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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유공자 후손들, 육사 ‘명예 졸업증’ 반납을 지켜보며

‘역린’, 용의 비늘 중에는 다른 것과 반대 방향으로 나 있는 비늘 하나가 있는데 이것을 역린이라고 한다.한비자의 세난편에 ‘용이라는 짐승은 잘 길들이면 올라탈 수도 있지만 그의 ...

인구 5만 명이 증발한 사연은?

미호천(美湖川)은 충북 음성군 마이산에서 발원하여 진천군 이월면·덕산면·초평면을 거쳐 청원군 부용면 부강리에서 금강으로 흘러드는 국가하천이다. 상류의 진천과 음성 서부지역에 진천평...

'상어가 보낸 명세서'

며칠 전 막을 내린 ‘프리즈 서울’에서 한 영국의 골동품 갤러리는 한장의 연회메뉴판을 25만파운드(약 4억원)에 시장에 내놓았다. 1956년 중국 마오쩌둥의 친필사인이 들어간 이 ...

추석 연휴 28일~내달 1일 고속道 통행료 면제

국토교통부가 이날 열린 제39회 국무회의에서 추석 연휴 전국의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경우 통행료를 면제하는 안건이 통과했다고 19일 밝혔다. 통행료 면제 기간 및 대상은 오는 28일...

추석연휴 더 행복하기 위한 시작은 교통안전에서

밤의 길이가 같아진다는 추분(秋分)이 지나면 민족의 대명절 추석(秋夕)이 다가온다. 올해는 유난히 산불과 장마, 태풍 같은 자연재해가 많았던 해로 9월의 뜨거운 햇살 아래 황금의 ...

정사월의 디카시[길조(吉兆)]

직녀의 베틀에 하얀 반달이 걸렸다이번엔 견우를 만날 수 있을까*****[시작노트] 반달은 보름달과는 다른 매력이 있다. 보름달을 보고는 두 손을 모아 간절히 무언가를 빌게 되지만 ...

사람들 소식
기획 · 특집시리즈
“여성이 행복한 도시 포항 만들겠다”

이상휘(59) 전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정무2팀장이 내년 총선에서 포항 출마를 공식화했다.내년 4월10일 치러지는 22대 총선을 앞두고 포항남·울릉 선거구 총선출마 의사를 밝히며 본격적인 지역 활동으로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그는 대학교수, 시인, 시사평론가, 정치인 등 많은 직업을 거쳐왔다. 지난해 3월 윤석열 대통령 당선 이후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정무2팀장으로 활동했으며 현재 세명대학교 교양대학 교수로 재직 중이다.2004년 국회보좌관으로 정치계에 입문을 했으며 오세훈 시장 시절 시장직무인수위원회 위원을 거쳐 민원비서관으로 임

‘독립운동·국채보상운동 출발점’ 대구를 되돌아보다

-대구경북 독립운동의 역사를 찾아서-사적지를 통해 보는 독립운동 활동의 흔적대구는 우리나라 독립운동사에서 중요한 시작점이었다. 1907년 나랏빚을 우리 손으로 갚아 국권을 회복하자는 국채보상운동이 일어났던 곳이며, 서로 다른 사상을 지닌 독립운동단체가 통합해 활동한 곳도 대구였다. 이것이 가능했던 것은 대구가 사람과 물산이 모이는 곳이자 육로와 수로로 어디든 갈 수 있는 곳, 즉 대구가 ‘열린 도시’였기 때문이라고 할 수 있다. 대구는 일제강점기 비밀 결사의 주요 활동 근거지이자 수많은 독립유공자를 배출한 항일 운동의 성지이다. 대

민초들이 열어간 ‘동학의 발자취’ 포항서 찾다

동학벨트를 가다-1. 해월 최시형 선생 관광자원화 마중물‘세상을 뒤흔들 동학이 온다’ 우리시대 지성인 도올 김용옥이 ‘동경대전’ 해설서를 펴내고 한 말이다. 동학은 1860년 수운 최제우(崔濟愚)가 창도한 한국 근대의 신종교이다. 수운 선생이 동학을 종교로 정립하였다면 제2대 교주 해월 최시형(1827~1898)은 행동으로 정신을 실천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해월 선생은 외가인 경주에서 태어났지만 성장하고 활동한 곳은 포항 신광면과 흥해지역으로 신광면 마북리, 기일리, 검등골과 흥해읍 매산 일대이다. 경북도민일보는 동학정신의 뜻을 기

힌남노 이겨낸 포스코 포항제철소, ‘위기 극복 DNA’ 처럼 노사 상생해야

지난 3일 기후변화로 늦더위는 여전했으나, 저녁은 가을 바람이 묻어났다. 이날 삼삼오오 짝을 이룬 수 천명의 시민들이 포스코 협동 스포츠랜드를 찾았다. 포스코 포항제철소가 인기 가수를 초청해 트롯 공연을 시민들에게 선물한 것이다. 운동장을 가득 메운 시민들은 가수들이 뿜어내는 열정적인 노래에 박수와 환호로 화답했다.태풍으로 사상 초유의 사태를 겪은 포스코가 1년 만에 시민들과 흥겨움을 함께 한 것이다.2022년 9월 6일 태풍이 포항을 급습했다. 대형 태풍 힌남노의 거센 위력은 포항 지역 곳곳을 초대화시켰으며 여러 인명까지 앗아갔다

디지털 대도약 시대, ICT·행정 융합 견인차

지난달 한 휴일 포항시청. 휴일에도 불구하고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한 채 묵묵히 자리를 지킨 직원들이 있었다.사전 예고된 시청사 전력 변전소 설비 관련 공사지만 그에 따른 정전으로 발생될 수 있는 행정 전산시스템 피해에 대비하기 위해서다.이들은 포항시 디지털 행정의 근간인 내부 전산시스템 총괄부서, 데이터정보과 직원들이다. 이 과는 ICT(정보통신기술)분야의 전문성을 함양하고 있는 전산직과 방송통신직, 소수의 일반행정직 직원들이 정보기획팀, 행정정보팀, 인터넷운영팀, 빅데이터통계팀, 통신지원팀 총 5개의 팀을 구성해 디지털플랫폼 정부

도시재생사업 종료 이후가 더 중요해 시민의식만큼 지속가능성도 커져… 포항시 곳곳에 결실 맺은 재도시화

인류 최초의 도시가 우리에게 남기는 말우리는 언제부터, 왜 도시에 살았을까. 1950년대 후반 고고학계를 놀라게 한 최초의 도시가 발견되었다. 바로 기원전 7,500년에 건설된 이 도시는 차탈회위크(Catalhoyuk)이다. 이스탄불 대학교 교수이자 고고학자인 제임스 멜라르트(James Mellaart)에 의해 발견된 이 도시는 터키어로 ‘갈린 언덕(forked hill)’이라는 두 언덕 사이로 강이 흐르던 충적토 위에 건설된 신석기 시대 농업 도시였다. <길가메시 서사시(Gilgamesh Epoth)>에 등장하는 전설의 도시인 메

단단한 내공과 열정으로 포항발전 견인

북유럽에 위치한 핀란드 말에 ‘시수(sisu)’ 라는 단어가 있다.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결단력과 회복력을 보여주며 어떤 도전에도 대처할 수 있는 내적 능력을 말한다. 포항시의회 임주희(국민의힘·자치행정위원·사진) 의원의 첫인상은 안으로 곰삭은 단단한 내공이 느껴지면서 ‘시수’라는 단어를 떠올리게 했다.극지방의 가혹한 추위를 견뎌낸 핀란드인에게 겨울 밤하늘의 빛나는 오로라가 자연이 주는 선물이듯 임주희 초선 의원의 지역사회에 대한 강한 열정은 오천 주민들과 시민들에게 큰 힘이 될 것으로 느껴졌다.대부분의 정치인들이 정치 경력을 쌓기

“징비록 거울 삼아 행정사 백년대계 초석 다지겠다”

“징비록을 준비한다는 마음으로 부회장에 취임했다.”대한행정사회 대외협력부회장으로 취임한 류윤희 환경인 공동대표(경북 안동 출신)가 이 같은 취임 일성을 밝히며, 행정사들을 위한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서애 류성룡 선생의 직계 후손인 류윤희 부회장은 12일 “단순히 서애 류성룡 선생의 직계 후손이라서 징비록을 언급한 것은 아니다.”라면서 “징비록은 내 삶의 좌표”라고 밝혔다.징비록은 시경 소비편에 나오는 ‘예기징이비후환’(予其懲而毖後患)에서 따온 제목이다. ‘미리 징계하여 후일에 일어날 환란을 경계한다’라는 뜻이다. 류 부회장이 취임

“국가유공자 유가족으로 차별없는 위상 정립·자긍심 향상 이루겠다”

대한민국전몰군경유족회 최해암(71·경주·사진) 경북지부장의 유월은 마음에 한길 강물을 이루며 ‘아버지’ 그 이름으로 범람한다최 지부장은 1952년생으로 경주 외동에서 유복자로 태어났다. 전쟁이 한창이던 1951년 가을, 한치 앞도 예측할 수 없었던 혼미한 전시상황이었다. 24세에 키가 크고 집안일을 잘 돌보며 노래를 잘 불렀던 아버지는 결혼한지 1년도 되지 않은 17세의 아내를 두고 6·25 전쟁에 참전했다. 입대후 한통의 편지가 온 후로 소식이 없었으며 늦게 전사 통보를 받았다.고인의 유해를 찾지 못하고 그저 백마고지전투에서 전사

중단없는 발전으로 시민 모두 행복한 김천 만든다

고물가, 고금리, 고환율의 3고(高) 시대의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김천시는 중소기업 경영활동 지원과 소상공인 및 골목상권 활성화에 시정역량을 집중하면서 위기에 내몰린 취약계층이 소외되지 않도록 경제, 일자리, 복지, 안전 등 민생안정 정책 추진에 최우선을 다하고 있다.또한 미래 100년을 내다보는 지역발전을 위해 미래전략산업을 육성하고 십자축 광역철도망 구축, 도시재생사업, 지역균형발전을 통해서 시민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들려주면서 “시민 모두가 행복한 김천”을 만들어 가고 있다.▲산업단지조성, 골목상권 활성화김천시는 기업이 가장

안동발전 위한 30여년, 현안 해결 최전선에 섰다

안동시의회가 올해로 개원 32주년의 발걸음을 걸어가고 있다. 민주정치를 향한 시민들의 염원은 척박한 지방의 정치 환경을 30여년간 이겨내고 지방자치의 새로운 출발을 시작했다.경북도민일보는 지난 30여년간 안동시의회가 거쳐온 세월을 돌아보고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한 시민들의 의견과 바람 등을 살펴보고자 한다.지난해 문을 연 제9대 안동시의회는 지방자치의 힘찬 발걸음을 내딛는데 큰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권기익 안동시의회 의장은 “시민의 안전과 행복이 최우선 가치”라며 “안동시의회의 존재 이유는 오로지 시민의 안녕과 지역 발전을

포항 철길숲서 추석 장보고 선선한 가을밤 즐겼다

경북도민일보가 주최하고 경북도, 경북도의회, 포항시 등 도내 22개 시·군, 포항상공회의소가 후원하는 ‘2023 경북 우수한우 농특산물장터’가 22~24일 사흘간 포항 철길숲 일원에서 성황리에 열렸다.이번 행사에는 사흘간 연 인원 3만 여명이 찾을 정도로 추석을 앞두고 제수용품 구매 등을 위해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로부터 큰 관심을 끌었다.행사에는 김남일 포항시 부시장, 박용선 경북도의회 부의장, 이상범 포항시의회 경제산업위원장 등이 참석해 축하했다.이번 직거래장터에서는 실질적으로 농특산물 구매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발길이 닿는 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