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 분야… 600명 참가 신청 마감
경북도민일보 주최 ‘제7회 영일만사랑배 전국바둑대회’가 오는 27(토)·28일(일) 이틀간 포항시종합운동장 실내체육관에서 열립니다.
이 대회는 당초 지난 13, 14일 양일간 열 예정이었으나 예기치 않은 메르스 사태로 부득이 무기 연기했다가 이처럼 금주 말 개최하게 되었습니다.
메르스는 발생 한 달 여 만에 한풀 꺾였다는 정부 당국의 판단이 있었고 다행히 22일 현재 경북도내서도 유일한 1명의 확진 환자가 완치 퇴원함으로써 도내에 양성 환자는 없는 것으로 공식 발표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본보는 행사 및 보건당국 등 관련 기관 단체에 자문을 구한 결과 무기 연기했던 대회를 오는 주말에 개최키로 한 것입니다.
이 대회는 경북도민일보가 포항시승격 60주년과 포항영일만항 개장에 즈음하여 2009년 제정한 전국 최대 규모의 아마추어 바둑대회로, 500만 전국동호인들의 뜨거운 관심과 성원에 힘입어 어언 7회째를 맞았습니다.
경북도와 포항시, (재)한국기원, 경북도바둑협회가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성인부와 학생부로 나뉘어 진행됩니다.
접수를 마감한 결과 6개 분야에 600여 명이 참가를 신청함으로써 이번 대회는 역대 어느 대회보다 성황을 이루게 되었습니다.
이미 스포츠장르로 당당히 자리매김한 바둑의 저변을 더욱 넓히면서 새로운 아마추어 최고수를 탄생시킬 이 대회에 바둑 애호가 여러분의 관심과 성원을 바랍니다.
참가자 전원에게 기념품과 간식을 제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