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균형발전으로 포항경제 부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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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균형발전으로 포항경제 부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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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6.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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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승호 후보, 다핵분산형 공약 발표
 

 15일 오전 한나라당 박승호 포항시장 예비후보가 포항시청 브리핑룸에서 공약발표를 하고있다.   /이종현기자 salut71@
 
 한나라당 박승호 포항시장 예비후보는 15일 시청 기자실에서 `다핵분산형 균형발전’ 공약을 발표했다.
 박 후보는 포항 발전과 관련, 30여년간 포스코를 근간으로 하는 철강공단 중심의 단핵집중형 성장은 포항이 세계적 철강도시로 성장하게 한 주된 동력이었다고 지적하고, 지난 1992년 포항 경제의 주동력원이었던 POSCO의 설비투자 마감 후 지역의 발전은 정체되기 시작했고, 최근 5년간은 인구가 지속적으로 감소 하는 등 성장의 상승곡선이 하향세를 나타내고 있다고 포항경제를 진단했다.
 박 후보는 이어 철강산업의 성장기엔 그 성장의 열매가 지역사회에 그대로 녹아 들었것, 그로인해 연관산업의 유발 및 고용창출과 3차 서비스산업의 성장을 견인해 왔다는 것. 그러나 단핵집중형 성장모델에 의한 성장의 열매는 소수집단에 집중되었고, 농·어촌지역의 붕괴와 고용 없는 성장으로 인한 제3차 서비스산업의 집중으로 나타나 도·농간, 계층간 갈등과 불균형이 심화됐다고 지적했다.
 따라서 박 후보는 포항은 더 이상 단핵집중형 성장모델로는 균형발전과 지속가능한 성장을 담보할 수 없다고 지적, 기존의 철강산업 위주의 단핵구조를 다핵분산형 성장모델로 리모델링할 때라고 강조했다.
 포항발전과 관련, 박 후보는 포스코를 비롯, 기존 철강산업의 고도화 및 재구조화와 함께 도심권의 문화·관광 서비스지구를 중심으로 첨단과학의 인프라를 활용한 R&D와 신소재산업지구(서부권)와 신항만건설을 통한 물류 및 조선해양플랜트지구(동부권), 풍부한 수산물과 수려한 해안경관을 활용한 해양관광산업지구(남부권), 빼어난 산림자원과 친환경농업을 활용한 체험형 그린투어지구(북부권)로 다핵분산형 성장모델을 통해 균형발전을 시켜야한다는 전략을 제시했다. 이와 관련, 박 후보는 포항-경주-울산을 경제자유무역지대로 묶는 `서라벌경제권을, 경주-포항-영덕을 잇는 동해안 해양관광클러스터의 환경 조성을 강조했다.
 박 후보는 특히 포항시 신청사 이전과 관련, 도심공동화를 방지하고 새로운 도심의 재생을 위한 포항역부지의 대형분수광장 조성 및 도심철로의 친환경 들길 연결과 동빈내항의 복원 및 송도의 친수공간 개발, 중앙상가 및 죽도시장의 특성화 개발을 축으로 하는 `도심부활 프로젝트’도 내놓았다.
 이밖에 박 후보는 시정 경영과 관련, 모든 계약엔 청렴서약제가 적용되고, 시민옴브즈만제와 시민감사위원회를 통해 투명행정이 구현되는 도시, 클린시티시민단이 도시의 부패지수를 낮추는 청렴문화 시민운동이 꽃피우는 `클린시티’건설도 공약했다.
   /김달년기자 kimd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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