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 울릉 경비행장 건설 가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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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울릉 경비행장 건설 가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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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9.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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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독도를 진단한다
13.울릉 경비행장 건설


울릉 사동·남양에 길이 1750m·너비 30m 활주로 설치

국토부,타당성 조사…5000억 투자 2013년 준공
 
 
 울릉도 경비행장 건설이 가시화되고 있다.
 경비행장 건설은 최근 동해안권 발전 특별법이 제정되면서 제도적 뒷받침이 마련된 것이다.
 섬 전체가 산악지대인 지역 특성으로 울릉도의 경비행장 건설은 사실상 난제다.
 그러나 국토부는 독도가 국가 전략상 요충지로서 고속 교통수단 확보의 필요성이 절실한 상황인데다 독도의 실효적 지배 강화를 위해 지역 실정에 맞는 경비행장 건설을 본격 추진하고 나선 것이다.
 경비행장 건설 예정지는 울릉읍 사동리·서면 남양리 일대. 이곳 지역의 산을 깎아 길이 1750m, 너비 30m의 활주로를 만들 계획이다.
 전체 사업비는 5000억원이 투자된다. 국토해양부는 이곳 지역 경비행장 건설과 관련, 지난해 10월 3000만원의 사업비로 경비행장 설치 기본계획 및 타당성 조사에 착수, 곧 용역 결과가 나온다.
 울릉은 경비행기가 운항되면 뱃길에 의존한 취약한 접근성이 크게 강화돼 1만여 울릉주민들의 안정적 소득기반이 마련된다. 관광·레저 붐으로 울릉도를 찾는 사람이 급증하기 때문이다.
 특히 신속하고 안정안 교통수단이 확보되면 접근성이 아주 좋아져 정주 여건이 크게 개선된다. 이는 곧 울릉 인구 증가와 이어진다. 따라서 군이 인구 1만명 붕괴위기에서 벗어나게 된다.
 국가적으로는 북한과 일본·중국·러시아 등의 가교역할의 새 길을 연다. 그리고 독도의 지속가능한 이용의 전진기지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으로 국토부는 내다봤다.
 /김성권기자 ksg@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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