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학교 김용석(24·사진)씨가 국립극장과 삼성르노자동차가 공동주최한 제3회 한국가요제 대상을 수상했다.
　이번에 대상을 수상한 김용석 군은 경북대학교 건축학부 3학년으로 직접 작사, 작곡한 `비나이다’라는 곡으로 대상의 영광을 차지했다.
　대상곡인 `비나이다’는 김용석 군의 애절한 목소리가 헤어진 연인에게 다시 돌아와 달라고 간청하는 가사와 독특한 리듬이 어우러진 곡으로 한국가요제 심사위원들의 만장일치로 대상으로 선정됐다.
　초등학교와 중학교 동창들로 구성된 `Plastic Leaf’에서 음악실력을 쌓아왔다는 김용석군은 “항상 응원해주신 저의 영원한 후원자이신 부모님과 가족에게 가장 큰 영광을 돌리고 싶다”며 “멀리까지 응원 와준 플라스틱 친구들과 경북대학교 건축학도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어설픈 곡임에도 훌륭한 연주를 선사해주신 국립국악관현악단 여러분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김장욱기자 gimj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