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국유림관리소(소장 정병걸)는 추석을 맞아 농·산촌 지역의 독거노인 등 생활이 어려운 주민들에게 땔감으로 쓸 나무 약 40t을 나눠 주며 훈훈한 정을 전했다. 구미국유림관리소는 지난 9월28~29일 국유림 숲가꾸기 사업지에서 수집한 산물 40t가량을 공공산림가꾸기 참여 근로자들과 함께 땔감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적합한 크기로 잘라서 성주군 벽진면 봉학리 독거노인 등 생활이 어려운 15가구에 가구당 2~3t씩을 직접 운반, 전달해 줬다. 봉학리 주민 이정흠 할머니(88)는 “몸도 불편하고 나이도 많아 올 겨울 땔감 마련이 걱정이었는데 이렇게 나무를 직접 실어다 잘라 주기까지 해서 눈물이 난다“며 고마움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