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10여 년간의 국제 사회의 한류열풍과 더불어 대한민국의 국제적 인식이 높아지면서 국제결혼 및 외국인들의 취업 등으로 우리 주변에서는 도시는 물론 농어촌 지역 어디에서나 외국 이주민을 만나는 것이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이러한 다문화 속에는아직도 이질적인 문화적 차이와 사고방식, 가치관, 교육환경 등의 차이로 인해서 많은 이주 외국인들이 우리 사회의 한 구성원을 차지하기 힘든 부분이 아직도 여전한 것 같다.
외국인을 바라보는 시각이 과거보다는 덜 하지만 아직도우리 사회의 시각이 여전히 차갑고 냉대한 것은 사실인 것 같다.
물론 최근 들어 외국 이주민의 증가로 인해서 각종 범죄에 연루되는 외국인이 많은가 하면 한국생활의 적응에 실패한 외국인 근로자이 거리에서 노숙자처럼 도시를 방황하는 경우가 늘어나면서 이들을 바라보는 우리 사회의 시각이 부정적인게 아닐까 싶다.
다문화 사회에 접어든 대한민국은 더 이상 이들을 부정적인 시각에서만 볼게 아니라 우리와 더불어 살아갈 수 있도록 문화, 교육, 자녀양육, 취업알선 등으로 함께 공존할 수 있는 구성원으로 봐야할 것 같으며 특히 방황을 하는 외국인에 대해서는 범죄예방 교실의 활성화로 인해서 한국생활의 적응이 힘든 외국인을 상대로 지속적인 홍보 및 교육활동이 추가되어야 할 것이다.
우리 사회는 다문화 가정 모두가 사회의 일원인 한 가족이 될 수 있도록 이들에 대한 애정 깊은 관심이 요구되고 있으며 우리 모두는 좀 더 열린 마음으로 우리와 다른 문화와 다른 민족이라고 차별과 편견적이고 냉소적인 표현을 없애고 항상 이들과 함께 우리 사회의 구성원으로 이해하고 배려하여 함께 더불어 살아간다면 다문화 사회는 더욱 성숙된 문화가 될 것이다.
권오영 (성주경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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