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을 초대합니다 맑고 투명한 수채화의 세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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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6.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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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울산 수채화 교류전…3일부터 포스코 갤러리
 
(위)박성민作 그늘속향 (아래)고봉경作 선택
 
 포항과 울산에서 활동 중인 수채화작가들의 작품이 한자리에 모인다.
 `포항·울산 수채화 교류전’이 3일부터 24일까지 포스코 갤러리에서 열린다.
 포항수채화 작가회(회장 박성민)가 포항과 울산의 문화교류를 위해 마련한 자리다.
 이번 전시의 작품들은 맑고 투명하다.
 친수성(親水性)일 수밖에 없는 재료상의 특성, 덧칠이 용납되지 않는 속성, 한번 붓질을 하면 고칠 수 없는 일회성이 라는 수채화의 특징을 제대로 드러내고 있기 때문이다.
 투명 수채화의 장점을 살려 번짐의 여백과 세밀한 묘사로 작가의 감성을 화면에 드러낸다.
 여기에 날카롭게 파고 들어간 작가들 특유의 강한 붓질을 통해 대상을 묘사함으로써 화면이 실제 대상보다 훨씬 따뜻하고 화려하게 살아나는 효과를 보인다.
 그림의 소재도 시골 정취가 물씬 풍기는 고향풍경부터 향토색 짙은 흙길이나 연꽃과 같은 따뜻한 것들까지 보기에 편하다.
 20여명(포항 7명, 울산 13명)의 작가들이 작품 50여점을 전시한다.
 포스코 갤러리 장미향씨는 “이번 작품들에서는 시적 언어로 다듬어낸 듯한 색채의 순수함이 깃들어 있다”며 “수채화의 매력에 흠뻑 빠져들게 할 것이다”고 말했다.
 박 회장은 “이번 전시회는 그간 중앙에만 의존해 왔던 수채화 전시를 지방에서도 활성화하고 자라나는 신진작가를 양성하는 역할 뿐만 아니라 지방간의 특성과 공통분모를 확인, 발전시키는 차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포항·울산 수채화 교류전’의 오프닝 행사는 3일 오후 5시 포스코 갤러리에서 열린다.
 문의 054)220-1067.
  /남현정기자 nhj@ 사진: 박성민作 `그늘속향’, 고봉경作 `선택’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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