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 제2교도소(소장 손행용)는 지난 15일 교도소 구외 잔디광장에서 수용자 30명과 가족 102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용자 가족 만남의 날’ 행사를 가졌다.
가정의 달인 5월을 맞아 모범수용자 등을 대상으로 가족과의 유대강화 및 원만한 수용생활을 위해 실시한 행사에서 수용자와 가족들은 준비해 온 음식과 이야기를 나누며 가족의 소중함을 느꼈다.
수용자 가족 김모씨(35)는 “비록 먼 거리를 달려왔지만 좋은 날씨에 탁 트인 잔디밭에 앉아 남편과 소풍을 나온 듯한 느낌을 받았으며, 가족의 사랑을 확인하고 나눌 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만족감을 표시했다.
손 소장은 “건강한 수용생활을 통해 출소 후 성공적으로 사회에 복귀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수용자 교화프로그램을 개발, 시행해 나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청송/김효직기자 kh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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