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경북 동해안 지역에 가을 산송이가 본격 채취되면서 다음달 중순까지 200억원 상당의 높은 소득이 기대된다.
20일 포항, 영덕, 울진 등 시·군 산림조합에 따르면 이지역의 송이생산은 지난 13일 영덕지역을 시작으로 17일 포항, 18일 울진에서 송이가 각각 생산돼 경매에 돌입했다.
지역별 생산량을 보면 19일 현재 영덕이 2157㎏ 3억700만원으로 가장 많고, 포항 350㎏ 4900만원, 울진 200㎏ 2800만원에 달했다.
가격은 지역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지만 평균 1등품이 22만~23만원, 2등품 20만원, 3등품 9만~10만원, 등외 7만~8만원 등이다.
지난해의 경우 포항지역의 생산량은 11곘에 11억1000만원, 영덕 55곘52억5000만원, 울진 125곘107억원 등 모두 191곘에 170억6000만원의 소득을 올렸다.
산림조합 관계자들은 “경북 동해안 일대에 이달들어 잦은 강우량으로 송이 포자형성이 풍부해 다음달 중순까지 채취가 가능할것 같다”며“ 현재 일조량 등 기후 조건 등으로 봐 지난해 보다 10% 이상 증수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김달년기자 kimd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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