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 박미영 美 하와이대 수석 졸업
 
 
 
　상주의 박미영(25·사진)양이 지난14일 미국 하와이 주립대학(University of Hawaii at Manoa) 인문학부(영어, 이중언어 교육학과)를 수석으로 졸업하고 금번 졸업생 2500명중 한국학생으로 처음 졸업대표자로 선정되는 영광을 안아 동 대학 대학원 영어교육학부에 장학생으로 입학했다.
　박 양은 평소 차분하고 끈기 있는 성품으로 상주상영초등학교, 성신여자중학교, 상주여고를 졸업 후 2002년도 21세때 혈혈단신 미국 하와이 주립대학으로 유학길에 올랐다.
　4년동안 기숙사에서 생활하면서 학업에 대한 열의를 다해 우수한 성적을 거둬 시민들에게 자부심을 심어주고 향토와 모교인 상주여고의 위상을 제고, 앞으로 영어교육학을 공부해 박사학위를 취득한 후 대학교수가 되는 것이 꿈이라고 했다.
　박양은 상주경찰서 남부지구대 청리치안센터에 근무하고 있는 박창수(52)경사, 김명숙(49)씨와의 2녀 중 장녀로 태어났다.
　한편, 박양의 아버지 박창수 경사는 평소 생활이 어려운 소년소녀가장과 독거노인들을 보살펴주고 청소년들에게 `효’사상을 심어주기 위한 명륜교실 무료강사 자원봉사활동 등을 실천한 공로를 인정받아 금년도 자랑스러운 경찰관에 선정되어 경찰청장의 표창을 수상해 집안 경사가 겹쳤다.
　 상주/황경연기자 hg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