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 성주읍 도시 이미지가 크게 변하고 있다. 성주읍 백전리와 예산리 일원에 2000년 7월 경북도로부터 사업시행인가를 받아 추진해 온 `백전·예산지구토지구획정리사업’이 그동안 국내 건설경기 침체 등 난간을 극복하고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지역개발사업 일환으로 추진된 이 곳 토지구획정리사업은 2000년 9월 실시설계 승인과 2001~2004년 매장문화재지표조사 및 발굴조사실시후 문화재청 승인을 받아 2005년 10월 이창우 성주군수, 이천남 사업조합장, 시공사인 <주>일도공영 류봉수 대표, 사업구역내 지주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사업시행에 들어갔다.
토지구획정리사업은 성주읍 외곽지를 형성하고 있는 백전·예산리 일원의 약 8만2500평 부지에 120여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주택단지로 개발하는 사업이다.
사업비는 사업구역내의 토지에 대한 평균 감보율 50%를 적용해 도로, 공원 등 도시기반시설부지를 제외한 순수 체비지 약 1만2000평의 평가 가액으로 충당되고 체비지는 공동주택지로서 15층 규모의 아파트를 건립하여 1200가구가 수용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 가운데 1차로 7000여평의 매각이 완료돼 아파트 건립을 위해 현재 서울의 주택건설사업 시행사 2∼3개와 협의 중에 있다. 이 사업은 지난달 말 사업계획변경인가를 거쳐 경북도로부터 환지계획인가를 받아 올연말쯤에는 기반조성공사가 마무리 될 것으로 보여 성주읍이 새로운 주거도시로 탈바꿈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창우 군수는 “본사업이 시행된 후 평균감보율이 50%인점을 감안하면 토지의 면적이 반 정도로 줄어들 것이지만 이용도나 가치측면에서는 부가가치가 훨씬 높아진다”고 말했다.
/한승민기자 smh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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