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구택 회장 “포스코 최대목표는 글로벌화”
  • 경북도민일보
이구택 회장 “포스코 최대목표는 글로벌화”
  • 경북도민일보
  • 승인 2006.09.2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수요있는 시장에 적극 진출해야”

 이구택 포스코 회장이 “포스코의 최대 목표는 글로벌화”라면서 적극적인 해외 진출을 강조했다.
 이 회장은 최근 신입사원 특강에서 “국내 철강산업의 공급과잉으로 인해 더이상 투자해서 수익을 창출할 수 없다”면서 해외시장 진출에 따른 글로벌화를 주장했다고 24일 회사측은 밝혔다.
 이 회장은 “향후 30년후에는 국내 철강 생산량이 3000만t이면 해외에서도 3000만t을 생산해야 한다”면서 “중국과 인도, 동남아, 멕시코, 브라질, 터키 등 수요가 왕성한 곳으로 가야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이제까지는 원료를 싸게 살 수 있어서 한국이나 일본처럼 국내 자원이 없는 국가도 성공할 수 있었으나, 앞으로는 원료 확보가 대단히 힘이 들 것이기 때문에 제강까지는 광산 근처에서, 압연(롤링)은 시장근처에서라는 새로운 트렌드가 부각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회장은 또 신입사원들에게 “여러분들의 할 일은 국내보다 해외에서 많아질 것”이라면서 향후 브랜드 파워를 높이는 주인공이 돼 줄 것을 주문했다.
 이 회장의 이같은 발언은 세계 시장에서 자원 보유국들의 `자원 무기화’현상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적극적인 해외 진출을 통해서 원가 절감과 생산성 향상에 나서야 한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이 회장은 “신입사원은 실수할 수 있는 특권이 있으므로 주어진 틀에 안주하지 말고 많은 실수를 하라”라고 말하고 “실수와 고통을 두려워하지 말고 4년안에 그 분야의 전문가가 되라”고 주문했다.
 이진수기자jsl@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최신기사
  • 경북 포항시 남구 중앙로 66-1번지 경북도민일보
  • 대표전화 : 054-283-8100
  • 팩스 : 054-283-5335
  • 청소년보호책임자 : 모용복 국장
  • 법인명 : 경북도민일보(주)
  • 제호 : 경북도민일보
  • 등록번호 : 경북 가 00003
  • 인터넷 등록번호 : 경북 아 00716
  • 등록일 : 2004-03-24
  • 발행일 : 2004-03-30
  • 발행인 : 박세환
  • 대표이사 : 김찬수
  • 경북도민일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북도민일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HiDominNews@hidomin.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