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열린우리당 대구시장 예비후보
이익금 사회환원 계획


열린우리당 대구시장 예비후보인 이재용 전 환경부 장관은 1일 오전 대구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른바 `신대구주식회사’ 등 핵심 공약 사항을 발표했다.
　이 전 장관은 회견에서 “대구는 현재 경제, 교육, 환경, 공공서비스 등 모든 분야에서 지역별 불균형이 심각한 지경에 이르렀다”며 “특정구의 주거지역 땅값이 1000만원을 넘는 반면, 어떤 구는 이에 20~30%에 불과한 지역도 적지 않다”고 지적했다.
　따라서 자신이 시장에 취임하면 “도심지 150여만평에 시가 직접 주도하는 뉴타운방식의 대규모 개발사업을 추진하겠다”며 “서대구공단, 내당~비산동, 북구 대현동, 동구 신암동, 남구 대명동, 중구 동인동 일대 등 주거환경이 취약한 도심지역을 5~16만평 단위로 각각 개발하는 대구도심 개조를 위한 `신대구프로젝트’를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신대구주식회사’를 설립, 출범시켜 여기에서 발생하는 모든 개발시행 이익을 대구청년장학재단설립(5000억)과 노인생활기금(2000억) 대구육아지원기금(1000억) 등으로 나누는 등 지역사회로 환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최대억기자 cd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