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층 -효도 건강·청과 세트·실속형 가공식품류
포항 유통가의 추석마케팅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추석선물세트 카탈로그를 배포하고, 선물세트를 매장에 진열하는 등 본격적인 추석선물판매에 돌입했다.
25일 지역 유통업계에 따르면 지역의 경기침체로 주머니가 얇아진 고객들은 비누, 치약 등 1만원 미만의 최저가 생활용품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반면, 백화점에서는 웰빙바람과 함께 수십만원대의 건강상품이 불티나게 팔리는 등 양극화 현상이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일부에서는 선물세트에도 고소득층과 서민들사이의 소비 양극화가 나타나고 있다며 우려의 목소리를 나타내기도 했다.
■고가명품세트
포항 롯데백화점은 특별한 명절 선물을 위한 고가 명품세트를 선보인다.
한우 최고등급 암소의 다양한 부위만으로 구성된 명품한우 `秀’세트(85만원),`담양한과 죽향예인(竹鄕藝人)’은 중요무형문화재 53호 채상 기능보유자인 일죽 서한규 선생이 직접 만든 채상에 손으로빚은 고급 한과(200만원, 5세트한정)를 선보였다. 또 황토소금 황제굴비세트(200만원),`캘리포니아 특급와인 1호’(223만원)등 고가의 명품선물세트를 마련했다.
자연송이세트(1㎏·40만원~80만원), 우리얼 한우세트 (25만원~40만원), 참굴비세트 (20만원~30만원), 옥돔세트 (15만원~23만원), 한과세트 (15만원), 수삼·더덕세트(10만원~20만원) 등도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또 웰빙트랜드를 반영한 10만~20만원대 남성·여성용 정관장 세트도 날개돋힌 듯 팔리고 있다.
롯데백화점 김근수 영업총괄팀 팀장는 “올해 추석선물세트는 고급형과 실속형으로 양극화현상이 뚜렷하다”며 “3만원대의 알뜰세트부터 수백만원을 호가하는 명품선물세트를 준비해 고객들의 선택폭을 넓힐 것”이라고 밝혔다.
■실속형선물세트
실속형 추석선물세트로는 여전히 가공식품류가 인기다.
지역 대형마트들도 전통적 강세 품목인 중저가형 알뜰 실속상품 위주로 추석선물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1만원이하
피에르가르뎅 신사 2족 (5000원), 무등양말 마리오 신사2족 (5900원), 해표대두유1호(7400원), 참숯비누2개타올세트(7900원),무등양말 황토2족 (8400원), 아모레퍼시픽 생활세트 AP E-1호(9300원), 후르츠 피아 바디세트 (9500원), 머드비누 녹차치약세트(9500원), 해표돌김 3호(9850원) 등을 저렴하게 판매한다. CJ 포도씨유, 애경 생활세트 E-1호, 유니레버 뉴 도브 모이스처 EM-1호 등은 각각 9900원에 판매한다.
△1만원~3만원
대형마트에서 가장 많이 판매되는 명절 선물세트가 1만~3만원 세트로 업체측은 물량을 충분히 확보하고 있다고 밝혔다.
동서커피맥심 오리지날(1만200원), 국제 액상차 4호 선물세트(1만6000원), 해표올리브특선(1만6600원), 동원 보성녹차세트 (1만6900원), CJ캔햄(1만8800원),유니 해조칼슘 3입세트(2만550원), , 청정원올리브팜S호(2만4000원), 홍삼진녹용액900ml(2만8000원), 추동(秋冬)국물멸치 세트(2만9000원)
△3만원~5만원
고급 건과류나 사과, 배 세트도 3만~5만원대면 충분하다. 양주 세트를 비롯해 더덕, 꿀, 한방재료 등의 효도건강 세트와 청과 세트가 주를 이룬다
대상 홍의보감 홍삼의힘(50ml*10개·3만2000원), 해우촌혼합김 세트(3만3000원),삼영한과1호(3만3000원),
자연주의 친환경배 2호(13入내·3만4800원), 자연주의 친환경사과세트(3만7800원~3만9800원), 사과6개와 배6개를 함께 담은 자연주의 친환경혼합세트(3만8500원), 황토함 신선멸치 SET(3만8000원)
프리미엄급 참치로만 구성된 동원`명품튜나 11호’(4만2300원)도 이가격대의 상품이다.
/김은영기자 purplee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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