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보! 올해도`안전운전’부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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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보! 올해도`안전운전’부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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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6.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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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가입여부 반드시 확인
車사고 대비 스프레이 필수


   올 한가위는 유난히 길다.
 올해는 열차나 버스 등 대중교통보다 자신의 차량을 이용해 고향을 찾는 귀성객들이 예년에 비해 많을 것으로 보인다.
 차를 타고 길을 떠난다는 것은 예기치 못한 차량고장과 교통사고 등으로 귀성이나 연휴의 기쁨을 망치는 경우가 종종 있다.
 가장 먼저 챙겨야 할 것은 운전면허증과
자동차보험증서, 자동차검사증 등이다.
 가족이나 타인의 행복을 위해 차량상태을 꼼꼼히 살펴보고,
점검 받은 후 출발하는 게 가장 좋은 방법이다.
 
 

 ◇보험가입여부를
 운전면허증은 물론 보험료 유효기간을 확인할 수 있는 보험료영수증과 검사증은 승용차 운전자의 필수품이다.
 그리고 보험료유효기간도 반드시 확인해보고 출발해야 한다.
 이를 확인하지 않고 휴가를 갔다가 낭패를 당하는 운전자들을 종종 볼 수 있다.
 짙은색 스프레이 등도 미리 준비해 자동차 사고에 대비해야 한다.
 렌터카를 이용할 때는 자동차보험 가운데 대인, 대물배상이 의무적으로 가입돼 있는 정식 등록업체에서 승용차를 빌려야 한다.
 렌터카 이용시에는 번호판에서 렌터카임을 알려주는 `허’자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교대로 운전을 하고 싶어도 본인 한정이나 붑한정 등으로 자동차보험을에 가입한 경우에는 친구나 동생 등 타인에게 운전대를 맡겨서는 안된다.
 그리고 사고가 나면 차를 멈추고 현장 보존한 뒤 보험회사에 연락을 해야 하므로 가입보험회사에 즉시 신고센터 연락처를 알아둬야 한다.
 사고발생시 지역 경찰서에 신고해 두는 게 좋다. 반드시 스프레이 페인트로 사고차량 위치를 표시하고 손해상황을 파악한다. 목격자의 이름과 연락처를 확보하고, 상대방 운전자의 이름과 주소, 전화번호, 차량번호 확인도 필수이다.
 부상자가 있으면 즉시 인근 병원에 후송하고 부상 정도가 미미한 경우에도 반드시 경찰에 신고해야 나중에 뺑소니 등 예상치 않은 불이익을 피할 수 있다.
 교통사고는 대부분 쌍방 과실로 발생하므로 섣불리 자신의 과실을 인정하거나 면허증 등을 상대방에게 넘겨주는 것은 금물이다.
  또 사고시 차량을 견인할 때에도 급하다고 무조건 응하지 말고 차량운행이 불가능한 경우에만 견인장소,거리,비용(건설부 신고요금),견인차 회사명,차량번호,연락처 등을 확인한 후 견인하는 것이 좋다.
 ◇2시간마다 휴식을
 장거리를 운전할 때는 눈의 피로를 덜기 위해 가능한 한 시선을 멀리 두고, 피로를 느낄 때면 무조건 휴식을 취해야 한다. 특히 정체가 심한 경우에는 운전자의 피로가 심하므로 교대로 운전하면서 충분한 휴식을 취하는 것 좋다.
 운전중 졸음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2시간마다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좋고, 졸음이 올 때는 차량을 갓길에 주차하고 잠깐 잠을 자거나 차에서 내려 가벼운 체조나 스트레칭 등으로 졸음을 쫓아야 한다. 임경삼 정형외과원장은 “장거리를 운전할 때는 운전자세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등받이를 뒤로 젖히지 말고 가능하면 직각에 가깝게 세워야 허리 통증을 줄일 수 있다. 엉덩이는 뒤로 바짝 밀착하고 운전대와의 거리는 클러치를 밟았을 때 무릎이 약간 굽혀지는 정도로 조절한다.
 
 ◇출발전 간단한 안전점검
 김 대표는 “장거리 운전에 앞서 각종 오일류나 벨트, 와이퍼, 타이어 등을 점검하는 것은 필수다”며 “엔진오일과 냉각수, 브레이크, 타이어 등 살펴봐야 할 목록을 적어놓고 차례대로 점검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오일이나 냉각수가 부족하면 보충해주고 타이어의 마모상태나 공기압 등도 점검해야 하며 밤길 운전이나 비가 올 경우에 대비해 각종 램프의 점멸 여부나 와이퍼 마모상태 등도 주의 깊게 체크해야 한다.
 아직 한낮에는 에어컨을 틀어야 하는 날씨이므로 에어컨 냉매량이나 벨트 등의 정상 작동 여부를 확인하고 필터도 교환주기(1만㎞)에 맞춰 교환해주는 것이 좋다.  운행중 계기판의 온도계를 체크해 온도가 높이 올라가면 냉각수 부족 여부나 전동팬의 작동 여부를 점검해야 한다. 냉각수는 4만㎞나 2년마다 갈아주는 것이 좋다. 국내 자동차업체들은 다음달 4일부터 8일까지 전국의 주요 고속도로 휴게소 등에서 추석연휴 특별 무상점검 서비스를 실시하므로 연락처 등을 확보해두면 좋다. 국내 자동차 업체들이 추석 연휴에 가동하는 종합 상황실 연락처는 ▲현대차 080-600-6000 ▲기아차 080-200-2000 ▲GM대우차 080-728-7288 ▲쌍용차 080-600-5582▲르노삼성차 080-300-3000 등이다. /남현정기자 nhj@
 
 
  추돌·중앙선침범 유의
  음복 5잔 면허취소 대상
  귀중품은 트렁크 보관


 
 “부모님께 드리는 가장 좋은 추석 선물은 안전운전입니다”
 자동차10년타기시민운동연합은 추석 연휴를 앞두고 `추석 안전운전 10계명’을 발표했다.
 ▲ `3대 단골사고’ 주의 = 정체가 심한 구간에선 안전거리 미확보로 인한 추돌사고를, 지방도와 일반국도에서는 과속과 중앙선 침범 사고에 유의한다.
 ▲ 출발 전 엔진오일 교환 = 추석 기간 자동차 고장의 80%는 타이어 펑크와 배터리 방전으로 인한 시동불량, 냉각수 부족으로 인한 엔진 과열 등이다. 엔진오일과 브레이크, 타이어 공기압 점검은 필수.
 ▲ 고장 징후 = 평소 브레이크 작동시 `끽’하는 쇳소리가 나거나 밀릴 경우, 계기판에 경고등이 가끔 켜지고 시동이 꺼질 경우, 계기판 온도게이지가 절반을 넘어가고 타는 냄새가 나면 장거리 주행시 고장 날 확률이 높다.
 ▲ 음주 운전 금물 = 장거리 운전으로 인한 과로와 과음, 성묘 후 음복한 채 운전은 금물. 음복 3잔은 혈중 알코올 농도 0.05%에 해당되고 5잔이면 0.1%로 면허취소 대상이다.
 ▲ 휴게소 도난 주의 = 휴게소에서 쉴 때 차 안의 귀중품과 선물을 도난당하는 경우가 많다. 교대로 간단히 용무를 보고 귀중품은 트렁크에 넣는 게 안전하다.
▲ 주유소 바가지 조심 = 터무니없이 가격이 저렴하거나 파격적인 사은품을 내세우는 주유소는 경계 대상이다. 안내판 가격과 주유계량기의 리터당 가격이 같은지 살피고 리터 단위로 주유하고 영수증을 보관한다.
 ▲ 정보 운전 = 목적지의 교통 정보와 기상 상태를 미리 파악해야 한다. 운전 기술만 믿고 준비 없이 출발하면 낭패를 볼 수 있다.
 ▲ 사고 대처요령 = 사고 발생시 휴대전화 등으로 현장을 촬영하고 목격자와 상대방 연락처를 확보한다. 상대방이 경상이라도 경찰에 신고해야 뺑소니로 처벌받거나 보험혜택을 못 받는 일을 피할 수 있다.
 ▲ 무보험차 `상해담보’ 가입 = `무보험차 상해담보’를 가입하면 다른 사람의 차를 운전하다 사고가 나더라도 보험혜택을 받는다. 기본 보험료가 연간 2만~3만원에 불과하지만 최고 2억원까지 보상받을 수 있다.
 ▲ 동승자도 보조운전자 = 동승자가 잠을 자면 운전자도 졸리기 마련이다. 동승자도 교통표지판을 살피고 위험구간을 안내하며 함께 운전을 한다는 마음가짐이 필요하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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