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멋과 흥에 세계 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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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멋과 흥에 세계 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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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6.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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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안동탈춤축제 개막
15개 나라 17개 공연단 참가
 
 
 전국 3대 명품 축제인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2006’행사가 29일부터 10일간 안동시내 탈춤공원과 하회마을일원에서 개막된다.
 `양반의 멋과 흥’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일본, 멕시코, 러시아 등 15개 나라에서 17개 공연단이 참가해 특색있는 탈춤과 민속춤을 선보인다.
 국내에서도 하회별신굿탈놀이 등 각 부문 중요무형문화재로 지정된 13개 탈춤 공연단이 참가해 수준 높은 공연을 펼친다.
 축제기간동안 30여개국 문화단체 관계자들이 참가하는 세계 탈문화연맹(IMACA) 창립 대회도 열려, 유네스코 산하 협의회로 발전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축제에서는 탈을 이용한 퍼포먼스 등 실험적인 프로그램과 축제 기간이 추석 연휴과 겹침에 따라 차례 제사 부스를 만들고 한복 입기, 전통 놀이 등 다양한 추석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또 한국인형극제를 비롯해 전국 창작탈 공모전, 탈춤그리기대회, 풍물놀이 경연대회 등 각종 경연 행사도 마련된다.
 이외에도 탈춤 따라배우기, 탈 만들기, 탈 탁본, 탈 댄스, 전통주 만들기, 전통혼례 체험 등 다양한 체험 행사들이 열린다.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은 하루 10만여명의 관광객을 유치해 국내 수많은 지역축제 중 유일하게 흥행에 성공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지난해의 경우 17억여원을 들여 80여만명의 국내·외 관광객들을 유치, 1990억원의 지역경제 생산유발효과를 거둔것으로 분석됐다.
 이에따라 안동시는 올해부터 재단법인 안동축제관광조직위원회를 설립, 관 주도에서 민간주도로 체제를 전환하는 등 독립운영 방안도 마련중이다.
 김휘동 안동축제관광조직위원장은 “축제 10년을 맞아 명실상부한 국제 축제로 자리 잡도록 수준 높고 유익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올해 첫 민간주도의 축제인 만큼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이 축제의 성공열쇠”라며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안동/권재익기자 kj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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