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씨름협회는 초·중·고등부 및 대학·일반부, 청·장년부의 10개부문에 총 36명의 선수가 참가해 지금껏 쌓아온 기량을 펼칠 예정이다.
특히 올해 전국씨름왕 선발대회가 오는 11월 17일부터 20일까지 나흘간 포항시 일원에서 열리게 돼 도대표 선발에 출사표를 던졌다.
포항시 씨름협회는 장년부의 오창석(42)과 여성부 60kg급의 김아리(21·여)가 대표선발 될 가능성이 높고, 장년부 박윤태(42)는 경상북도 씨름왕 2회우승을 거둔바가 있어 대표선발이 유력하다.
또 청년부에는 유망주 윤비호(29)가 대표선발이 기대되며, 노장 정정순(55)씨도 여성부 60kg이하에 출전해 노익장을 과시할 예정이다.
포항시 씨름협회는 올해 도민체전에서 종합 2위, 2005년 경북씨름왕대회와 도민체에서 각각 2위와 종합 3위의 성적을 거뒀다. 이는 씨름교기팀이 전무한 포항시의 실정에 비춰 탁월한 성적이다. 이에 반해 경주, 문경, 안동 등 경북도 10개 시에는 각급 학교에 교기팀이 있어 씨름 엘리트 선수를 체계적으로 양성중이다.
한편 울진 엑스포공원 특설씨름장에서 30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이틀간 열리는 이번대회는 경북도내 23개 시·군에서 총 1000여명(선수 900명, 임원 100명)이 참가해 열전을 펼친다.
/여정엽기자 b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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