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발생, 부주의가 `火’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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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발생, 부주의가 `火’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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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0.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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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동안 눈, 비 소식이 없었던 동해안 지역에 건조특보가 내려진 18일 포항시 기계면 문성리 장백산 정상에서 산불 감시원들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감시활동을 벌이고 있다.  /임성일기자 lsi@hidomin.com

경북도, 지난해 3280건 중 44% 부주의
道소방본부, 인명피해 194명(사망 38명)-재산 234억 피해
 
 지난해 경북 도내에서 발생한 화재는 3280건으로 38명이 숨지고 156명이 부상당했다.
 재산피해는 234억원에 달했다. 이는 전년 2008년도에 비해 화재건수는 136건, 인명피해도 30명(사망 14,부상 16명)으로 각각 4.3%, 18.3% 늘었다.
 특히 이같은 화재발생은 부주의에 의한 화재가 1438건으로 전체 화재의 44%를 차지했다.
 부주의와 관련, 담배꽁초 301건, 쓰레기 소각 269건, 불씨 방치 256건, 음식물 조리중 100건, 논밭·임야 태우기 93건 순으로 나타났다.
 화재가 발생한 장소별로는 비주거시설에서 1,042건, 주거시설 784건, 차량 517건, 임야 369건 순이며, 발화원인별로는 도민들의 부주의에 의한 화재발생이 1438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누전이나 단락 등 전기적요인 623건, 기계적요인 291건, 방화 154건, 교통사고 57건 순으로 나타났다.
 시간대별로는 주간 활동시간대인 13시에서 15시 사이가 483건으로 가장 많이 발생했다. 또한 야간보다는 주간에 화재가 많이 발생했다.
 요일별로는 토요일이 509건(15.5%)으로 화재가 가장 많이 발생했다. 금요일에 443건이 발생, 화재발생 빈도가 낮았다.
 소방서별로는 경주소방서가 407건으로 가장 많이 발생했고, 구미 358건, 포항 남부 303건, 경산 283건 순이다.
 대형화재는 성주 초전면 플라스틱 수지원료 창고 화재(2009년 4월, 5억6000여만원 피해), 경주 안강읍 제실화재(2009년 10월, 사상 3명),구미 신평동 다방화재(2009년 6월, 부상 7명) 등으로 인적·물적 손실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소방본부 관계자는 “지난해 화재건수와 인명피해가 증가한 것은 부주의에 의한 화재와 임야에서의 화재가 크게 늘어났기 때문이다”고 지적했다.
 /김대욱기자 dwkim@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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