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로, 13년 열애 끝 결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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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로, 13년 열애 끝 결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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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6.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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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료 연기자 이경화와 백년가약
배우 김수로(36)가 동료 연기자 이경화(30)와 백년 가약을 맺었다.
 김수로와 이경화는 1일 오후 5시 워커힐호텔 비스타홀에서 1000 여 하객의 축복 속에 결혼식을 올렸다. 두 사람은 1994년 서울예대 동기로 만나 지금껏 13년째 사랑을 키워왔다.
 동료 배우 감우성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결혼식의 주례는 현대교회 조동천 목사가 맡았으며, 축가는 현재 공익근무요원으로 복무 중인 가수 조성모가 불렀다.
 하객으로는 이준익 감독, 강제규 감독, 배우 안성기 박중훈 신현준 조인성 김선아 정우성 등 많은 동료 영화인들이 참석했다.
 한편 이날 결혼식장에서 김수로는 자신의 신작 `잔혹한 출근’의 예고편과 하이라이트 영상을 소개, 영화에 대한 애정도 과시했다.
 1993년 `투캅스’ 단역으로 데뷔한 김수로는 영화 `달마야 놀자’, `재밌는 영화’를 거쳐 `S다이어리’ `간큰 가족’을 통해 인기를 얻었으며 올 초 개봉한 `흡혈형사 나도열’로 충무로에서 자신의 입지를 확고히 했다. 내달 `잔혹한 출근’의 개봉을 앞둔 그는 현재 감우성과 코믹영화 `쏜다’를 촬영 중이다.
 1994년 SBS 공채탤런트 7기 출신인 이경화는 그동안 영화 `선물’ `발레교습소’, SBS 드라마 `서동요’ 등에 출연했으며 현재 SBS 드라마 `연개소문’에 출연 중이다.두 사람은 촬영 스케줄 때문에 신혼 여행을 연말로 미뤘으며 신접 살림은 대치동에 차린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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