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배업체 한가위`즐거운 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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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업체 한가위`즐거운 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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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6.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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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침체 불구 작년比 택배 50% 증가
농산물·생필품 선물세트로 人情나눠

 
 
 
 추석을 맞아 포항의 택배 물량이 넘쳐나고 있다.
 올해 지역 경기불황에도 불구하고 택배물량이 지난해에 비해 크게 증가했을 뿐아니라 백화점과 대형마트까지 무료배송서비스를 실시하는 등 택배업체들이 분주한 대목을 맞고 있다.
 2일 포항우체국에 따르면 1일까지 소포배달 건수는 6만7500건으로 지난해 추석의 4만6500건에 비해 45%인 2만1000건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추석특별배송기간이 마감되는 5일까지 배달량은 작년 4만6500건에서 50% 증가한 6만9750건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우체국 관계자는 “최근 늦어진 윤달로 인해 농산물의 수확률이 높아져 배, 사과, 쌀 등을 추석선물로 보내는 사람들이 늘었다”며 “인터넷쇼핑몰의 증가와 함께 추석소포물량도 지난해 보다 크게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에 포항우체국에서는 기계처리 작업과 수작업을 병행한 분류작업을 실시하는 등 폭주하는 추석 소포 물량을 맞추기 위해 전 직원이 비상근무에 들어갔다.
 백화점과 대형마트 등 유통업체들의 택배접수도 폭주하고 있다.
 포항 롯데백화점의 경우 지난 22일부터 29일까지 배송만 총 1000여건을 넘어섰다.
 시내건의 경우 자체 배송인력을 이용하고 시외와 전국배송은 현대택배를 이용해 하루 100여건의 물량을 처리했다. 또 신선식품의 경우 당일배송을 목표로 퀵서비스, 버스 등을 연계해 배당망을 완비했다.
 이마트 포항점도 지난달 20일부터 30일까지 1630건의 배송을 완료했다. 이는 작년보다 100여건 물량이 증가한 것으로 배송사고를 막기 위해 대한통운과 협력해 24시간, 원하는 시간대에 배송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중저가 생필품 선물세트를 중심으로 지난달 29일과 30일사이에만 총 650건의 선물세트가 배달되는 등 밀려드는 주문을 맞추는라 눈코뜰새 없이 바쁘다.
 이밖에 포항의 30여개 중소 택배업체들도 배달 물량이 늘어 배송 전쟁을 치르고 있다

 /김은영기자 purplee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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