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맹이 빠진 대추축제 빈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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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맹이 빠진 대추축제 빈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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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6.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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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용 홍보·판매장 전혀 없어
대추보다 잡상인만 배불려

 
 
 
 경산시가 지역농특산품을 홍보하기 위해 개최한 축제가 알맹이가 빠진 채 치뤄졌다는 비난이 일고 있다. 지난달 29,30일 양일간 경산시 남천둔치에서 열린 `제1회 대추축제’가 정작 대추판매 및 홍보시설이 태부족한 상태에서 열렸다.
 이번 축제는 경산시가 주최하고 (사)한국농업경영인 경산시연합회 주관으로 전국최대 대추주산지인 경산대추의 이미지 부각과 홍보를 위해 경산시가 예산 4000만원, 농협 경산시지부 2000만원, 그밖에 관내 대학 및 기업 등 10여개 기업 및 단체의 후원으로 개최됐다. 그러나 행사기간 120여개의 행사용 천막을 설치한 가운데 경산대추 홍보·판매하기 위한 전용판매장은 단 1곳도 마련하지 않아 알맹이가 빠진채 치뤄졌다는 것. 특히 120여개의 천막 중 대추·포도 등을 전시·판매하는 곳은 불과 3개소이며 복숭아 등 기타 농산물 판·매전시장 10개소, 행사 관련 12개소가 마련됐으며 그밖에 100여개의 천막은 잡상인들이 차지해 경산대추 홍보·판매보다는 잡상인들의 배만 불린 행사라는 지적이다. 한편 첫날인 29일 열린 제1회 경산대추아가씨 선발대회에서 진에 변진경(22·영남대 정치외교학과), 선 김영혜(25·경산농협 사정지점), 미 허현옥(23·대구가톨릭대 무용학과 졸업), 옹골찬 이유진(20·영남외국어대 치위생과) 양 등이 뽑혔다.                        경산/김찬규기자 k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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