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추석 행사가 시작된 지난달 22일부터 지난 3일까지 12일간 추석 선물세트 매출이 작년 동기(추석 전 14일부터 추석 전 3일까지 12일간)에 비해 23% 늘었다.
웰빙 품목과 10만원대 중저가 상품에 대한 수요가 많아서 포도주와 옥돔이 40%, 건강식품은 35%, 곶감/송이가 30%, 건과가 25%씩 매출이 늘었다.
현대백화점도 추석 선물 판매액이 작년 동기에 비해 18% 증가했는데 한우 냉장육이 56%나 늘면서 주목을 받았고 올해 처음 선보인 명품 과일세트도 목표대비 200%를 달성했으며 이 밖에 청과 22%, 건식품 19%, 생선 13% 등이었다.
신세계는 지난달 18일부터 지난 3일까지 16일간 추석 선물세트 매출이 작년 동기에 비해 10.6% 증가했으며 품목별로 포도주가 52.7%나 뛰었고 인삼, 건강보조식품 등이 19.0%, 갈비 등 정육이 18.2%, 청과가 16.6% 늘었다.
가격대는 냉장육은 10만-40만원, 청과는 10만-15만원대 유기농 세트, 와인은 10만원대가 가장 많이 나갔으며 최고급 상품으로 구비된 '5스타' 상품과 생산이력서를 첨부한 정육 등의 '그린스타' 상품이 추가 주문을 해야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이마트에서는 지난달 21일부터 지난 3일까지 선물세트 매출 증가율이 12.8%였으며 품목별로 포도주 매출이 110%나 치솟았고 친환경 사과.배 세트도 49.9%나 뛰었으며 이 밖에 사과배 혼합 세트가 40%, 한우 냉장육 세트 28.5%, 굴비 27.5% 등 전통적 선물 품목이 높은 신장세를 보였다.
다만 양주, 식용유, 수건 등은 제자리걸음을 하거나 오히려 매출이 감소하는 현상이 나타났다.
롯데마트는 추석 행사가 시작한 지난달 21일부터 지난 3일까지 선물세트 판매가 15.2% 늘었으며 정육, 갈비 등 축산이 29%, 청과 25.2%, 수산 15.7% 등 전 부문에서 고르게 신장했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청과, 수삼, 버섯 등 웰빙형 선물과 1-2만원대 저가형 햄, 커피 등이 좋은 반응을 얻었다"고 말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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