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은 건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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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6.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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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 숲에서 나는 산나물은 각종 무기물과 비타민이 풍부한 무공해식품으로 웰빙식품의 대명사이다. 특히 봄철 대표적인 산나물인 곰취, 두릅, 쑥은 영양과 효능이 뛰어나 최근 웰빙바람을 타고 더욱 각광 받고 있다.
 곰취는 진해, 거담 등의 효능을 가지고 혈액순환을 활발하게 해줄 뿐 아니라 기침을 비롯, 백일해, 천식 등의 치료약으로 쓰이며 요통이나 관절통에도 효과가 있다.
 또한, 두릅은 예로부터 식용뿐 아니라 약용 또는 관산용으로 널리 이용돼 왔는데 흔히 우리가 말하는 두릅은 두릅나무의 어린순을 가르키는 것으로 발암물질 억제효과가 뛰어 나다. 이 외에 쑥은 무기질과 비타민이 많아 여성들의 경락과 자궁을 따뜻하게 해줘 냉증, 생리불순, 피부병 예방, 갱년기 장애 치료 등에 좋다고 한다.
 하지만 숲 생태계 파괴로 인해 산나물이 해를 거듭 할수록 줄고 있어 우리 국유림관리소는 최근 봉화군 춘양면 소로 2리 관석마을과 이 일대 국유림 311ha 에 대해 국유림보호 및 산나물 채취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국유림에 자생하는 산나물을 주민 스스로 증식, 관리, 채취함으로써 산촌주민 소득 증대와 자율적인 국유림 보호 활성화라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해 본다. 이현복(남부지방 산림청 영주국유림관리소 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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