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주부대전 6대 특별기획전’열어
추석 연휴가 끝나자 포항의 유통업체들이 추석에 풀린 상품권 회수에 나섰다. 추석 전에는 상품권 판매를, 추석 후에는 회수라는 `두마리 토끼’를 수확하는 판매전략이다.
10일 지역 유통업 관계자는 “올 추석의 상품권 매출은 지난해 추석보다 10% 정도 늘어났으며 이 중 90%이상이 현금과 같은 구매력을 발휘할 것이다”며 “정기세일과 기획전 등으로 추석 상품권 회수에 중점을 둘 것이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포항 롯데백화점은 오는 13일부터 29일까지 17일간 가을 정기세일에 들어간다.
이번 정기세일에는 백화점 입점 업체의 대부분 브랜드가 참여한다.
상품은 패션잡화, 아웃도어 등 가을상품을 중심으로 10~40% 할인판매를 실시한다. 또 이월 및 재고상품 등을 대폭 할인가격으로 판매하고 다양한 기획행사도 갖는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전통적으로 가을 정기세일의 매출이 사계절 가운데 가장 높다”며 “추석때 판매한 상품권의 70~80%가 이번 세일기간에 회수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마트 포항점도 추석연휴가 끝난 현재`주부대전 6대 특별기획전’등을 열고 본격적으로 상품권 회수에 들어간다.
이마트측은 건강식품대전, 와인대전, LG김치냉장고대전 등 다양한 기획행사를 열고 할인폭을 높여 추석때 팔린 상품권을 회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마트 관계자는 “경기침체로 고객들의 소비심리가 위축돼 있는 상황이지만 다양한 기획전과 할인행사 등으로 추석상품권을 회수할 것”이라며 “포항에서 신세계 상품권 사용은 이마트에만 한정돼 있어 90% 이상이 회수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김은영기자 purplee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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