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불감증 사고 일어나지 말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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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불감증 사고 일어나지 말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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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6.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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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얼마전 대전 꿈돌이랜드 놀이기구에서 어린이 2명 추락하여 1명이 중태라는 소식을 접했다.
밝혀진 놀이기구 추락사고 원인이 당시 현장에 있었던 안전요원들의 안전점검 소홀히 원인이라고 하니 참으로 어처구니가 없다.
사고가 난 놀이기구인 `스윙드롭’은 머리 위에서 무릎까지 내려오는 안전바, 안전바와 좌석을 이어주는 안전벨트, 이를 고정시켜주는 안전고리 등으로 안전장치가 구성돼 있다고 한다.
또 안전요원이 직접 좌석 옆의 레버를 올린 뒤 안전벨트를 채워줘야 제대로 작동하게 되어 있는데 당시 현장에 있던 2명의 안전요원이 이용객 안전벨트 착용여부를 제대로 확인치 않고 서로 안전점검을 미뤘던 것이 사고 원인이라고 한다. 그동안 우리는 위험수위를 넘어선 안전불감증 사고들을 여러차례 보아왔다. 롯데월드 놀이공원 안전사고와 상주 시민운동장 대형 압사사고 등 부주의와 안전조치의 미흡으로 발생했던 사고들을 보면서 정말 안타까운 생각이 들었다.
다시금 발생한 놀이기구 어린이 추락사고를 보고 우리사회에 만연해 있는 안전불감증의 심각성을 느꼈다. 안전조치를 소홀히 한 관계자에 대한 처벌은 물론이고 앞으로 이러한 인재가 다시 발생치 않도록 현장 안전요원의 안전에 대한 교육을 강화하는 등 주최측의 철저한 사전 안전조치와 대비책이 마련되어야 할 것이다.


  정기태(경북지방청 경비교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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