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의 파이넥스 1기 준공이 내년 4월로 당초 예정보다 3개월 정도 연기됐다. 또 전세계 철강업계의 적대적 인수·합병(M&A) 시도에 대응하기 위한 신일본제철과 포스코간 보유지분 확대 등 협력강화 방안은 현재 협상이 막바지 단계에 와있어 조만간 가시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포스코의 이동희 전무는 지난 13일 기업설명회에서 “포항건설노조의 파업으로 인해 당초 내년 1월로 예정됐던 연산 150만t의 파이넥스 1기의 준공이 내년 4월15일로 연기됐다”고 말했다. 파이넥스 1기는 현재 포항제철소에서 건설중이며 85%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이 전무는 파이넥스의 가동 개시와 3고로의 보수 등을 종합적으로 감안할 때 내년에는 조강생산량이 올해보다 60만t 가량 늘어나고 제품 판매량은 올해보다 50만t 가량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이어 신일본제철과의 협력강화 협상과 관련해 “양사가 분야별로 협력강화 방안에 대해 협의하고 있으며 막바지 단계에 와있어 조만간 가시화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저작권자 © 경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북도민일보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