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참외’가 지난 4월21일 대만 까오슝에서 참외 20만달러 수출을 시작으로 잇따라 해외로 수출돼 `성주 참외’의 명성을 높이고 있다.
 
　 말레이시아·홍콩과 수출 협약…“최고의 품질만 공급”
   성주군의 명물인 `성주참외’가 잇따라 해외 수출길에 오르는 등 글로벌 성주참외의 명성을 알리고 있다.
　성주군은 지난 4월21일 대만 까오슝에서 참외 20만달러 수출을 시작으로 23, 24일에는 일본 동경에서 성주참외 160t(싯가 7억원상당)을 수출하기도 했다.
　최근에는 6월7일부터 4박5일에 걸쳐 성주군 부군수를 단장으로 말레이시아 및 홍콩을 방문해 성주참외 수출길을 열었다.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말레이시아 현지 수입법인 (주)KMT와 참외 60t 시가 2억원 상당의 수출 협약을 맺었다.
　또 홍콩에서는 (주)ALF-KS, SHING KEE LAN과 참외 15만달러, 아삭이 고추 10만 달러 수출에 합의했다.
　특히 수출 협약식에서 동시에 열린 성주참외 현지 특별판촉행사에서 현지인들은 참외시식 뒤 맛에 반해 몇 봉씩 구입해 가는 모습도 보이는 등 큰 인기를 끈 것으로 전해졌다.
　군 관계자는 “이번 협약식 및 현지 특판전을 계기로 성주참외의 국내 가격 안정화와 더불어 해외시장 경쟁력을 키울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며 해외 소비자가 성주참외를 선호할 수 있도록 최상의 품질관리를 통해 최고의 품질만을 공급할 것”이라 강조하고 “고품질 참외의 세계시장 확보로 유통 체질이 개선돼 대체작물 이상의 소득 창출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또 “해외 소비자가 성주참외를 선호할 수 있도록 최상의 품질관리를 통해 최고의 품질만을 공급할 것”이라며 “외국인들이 성주 참외를 더 이해 할 수 있도록 홍보물을 현지에 비치하는 등 다양한 지원책을 검토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석현철기자 shc@hid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