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본부가 제출한 표준조례안은 지난 6월 임기가 끝난 전국 250개 지방의회 의원들을 상대로 작성된 `제4기 지방의회 의원 공무국외여행 백서’를 토대로 만들어졌다. 표준조례안은 ▲출장비 신용카드 사용 의무화 ▲여행계획서 제출시 구체적인 여행일정표 제출 ▲여행 결과보고서 홈페이지 게시 ▲임기말 상임위원회 해외연수 지양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운동본부 이지문 소장은 “16개 광역의회 및 234개 기초의회 의원 4182명이 총 203억원의 예산을 들여 해외연수를 다녀왔는데 대부분 `관광성 외유’일정으로 채워진 것으로 분석됐다”고 전했다. 이 소장은 “이번에 제출한 표준조례안을 기초로 지방의회가 각자 사정에 맞게 조례를 제정하도록 조례 청원운동을 벌이는 한편 무분별 해외연수 관행을 고치지 않는 의회 의원들에 대해선 주민소환제 등을 활용해 퇴출운동을 벌이겠다”고 말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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