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 상영초등굜전북 대아초등
다양하고 알찬 프로그램 진행

  

　상주시 상영초등생들과 전북 고창군 대아초등생들이 영호남 교류체험 학습을 실시해 미담이 되고 있다.
　상주시 상영초등학교(교장 이덕행) 학생 30명과 고창군 대아초등학교(교장 최성철) 학생 30명 등 총 60명은 25일~27일까지 3일간 상영초등학교를 비롯한 관내 일원에서 영호남 교류체험 학습을 실시하기로 했다.
　이번 영호남 교류체험 학습행사는 상주시와 고창군이 지난 4월 28일, 상주시청 강당에서 양 시군 실무자 7명씩, 총 14명이 자리를 함께해 자매도시 간 사회와 경제, 문화, 체육 등의 교류협력에 있어 민간 교류를 확대키로 결정한데 이어, 양측 학교간의 자체 협의에 따라 마련된 행사다.
　첫날인 25일 오전 10시, 대아초등생 30명과 인솔 교직원은 상영초등학교에 도착후, 상주시 은척면 남곡리 소재 성주봉자연휴양림에서 양측 초등생들의 아동자매결연 맺기와 레크리에이션, 자연학습 등 다양하고 알찬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26일에는 대전엑스포 과학공원 관람과 도시체험을 실시하는 등 특히 이날 대아초등생들은 상영초등생들의 결연아동집에서 숙식과 함께 가정체험활동도 실시했다.
　오는 27일은 상주시 개운동 소재 곶감생산 농가를 방문해 곶감 만들기 등 농촌체험활동을 할 계획이다.
　한편, 상주시와 고창군은 지난 1999년도에 자매결연을 맺고 상호 관심사항과 지역발전을 위한 교류협력을 지속해 오고 있으며, 최근에 공공분야는 물론 민간분야에도 교류활동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

　상주/황경연기자hg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