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제일의 가야산 만물상 등산로에 대한 성주군의 보다 적극적인 관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성주군의회 김영래 의원은 제169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가야산 만물상 등산로 개통이후 전국각지에서 수 많은 등산객들이 찾아오고 있지만 주차공간 부족과 잘못 표기된 지명 등으로 인해 자칫 성주의 이미지를 흐릴 수 있다”며 “보다 적극적인 행정지원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밝혔다.
김 의원에 따르면 가야산 만물상 등산로에는 지난 6월 1만3000명의 등산객을 시작으로 지난달 2만7000명의 등산객이 다녀간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요일별로 분석해 보면 주중에는 평균 1000여명, 주말에는 9000여명이 성주군을 찾아오고 있어 침체되었던 주변지역의 상권이 살아나고 지역 전체의 경제 활성화에도 한 몫을 차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주말에 집중된 등산객들로 인해 백운동 주차장은 물론 인근 도로 등 그 일대 전체가 주차장을 방불케 하고 있다. 특히 국지도 59호선인 백운리 가야산 관광호텔 입구에서 양 방향 1.5km 정도의 구간에 대형버스와 승용차가 무분별하게 주차돼 있어 교행이 어려운 실정이며 이로인해 자칫 대형사고 유발시 관할 자치단체로서 책임은 물론 모처럼 찾아온 호기도 놓칠 수 있다는 지적이다.
이에따라 김 의원은 단기적으로는 주말에 공무원, 주차단속요원, 공익요원, 일자리 사업 인력 등의 주차관리 인력을 배치해 주차질서를 확립하고 장기적으로는 인근 폐교와 휴경지를을 장기임대 및 연차적 매입을 통해 주차장 확보와 화장실, 편의시설 등을 갖춰 지역을 찾아온 관광객들에게 성주의 좋은 이미지를 심어 주여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가야산 만물상 등산로가 일부 인터넷 사이트 및 산악회 일정표 등에 성주군이 아닌 합천으로 지명이 잘못 표기된 사례가 많아 올바른 지명 알리기에 대한 필요성도 지적됐다.
/석현철기자 shc@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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