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최대 영화시장 `AFM’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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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 최대 영화시장 `AFM’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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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6.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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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지역 최대 영화시장인 아메리칸 필름마켓(AFM)이 11월1일부터 8일까지 미국 캘리포니아의 샌타모니카에 자리한 르 메리고 호텔과 로스 샌타모니카 비치 호텔에서 열린다. 할리우드 스튜디오들이 아닌 독립영화제작자들과 배급사들이 한자리에 모여 영화를 시사하고 배급권을 팔고 사는 시장인 AFM은 지난 1981년 시작돼 세계 각국에서 매년 8000여 명의 영화 비즈니스 관계자들이 참여하는 큰 시장으로 성장했다.  또한 지난해부터는 로스앤젤레스 할리우드 지역에서 열리는 미국영화연구소(AFI) 영화제와 연계해 열리고 있다. 올해 AFI영화제는 11월1~12일 할리우드 아크라이트극장에서열린다.
 올 AFM에는 사상 최대 규모인 총 589편의 영화가 참가, 지난해 534편보다 10%의증가를 보였다고 주최 측인 인디영화 및 TV연합(IFTA)이 집계, 발표했다. 이중 384편은 영화시장에 처음 나오는 영화들이며 AFI영화제에서 초청 상영되는 영화 중 54편도 시장에서 배급권 판매에 나선다.
 AFM은 제작자들과 배급자들의 편의를 위해 올해 새로운 웹사이트를 개설했다. www.afmfilms.org가 주소인 이 웹사이트는 AFM 영화 카탈로그를 마련, 연중 제공할 목적으로 만들어졌다.
 현재 제작 초기단계에 있는 프로젝트에서 이미 완성된 영화들까지 장르별, 언어별, 제작 및 파이낸스 단계별로 정리해 공동제작에 관심있는 관계자들에게 정보를 제공해준다. 이 웹사이트는 또한 구글 비디오와 신디케이트 계약을 맺어 AFM에 참여하는 셀러(판매자)들이 무제한으로 트레일러를 업로드하고 관리할 수 있게 했다. 조너선 월프 IFTA 부회장은 AFM 영화 카탈로그에 대해 “지난 3년 동안 AFM에서 시사회를 여는 영화 편수가 50% 증가했으며 앞으로도 계속 늘어날 것이다. 영화제작자들과 배급자들은 이제 수천 편의 프로젝트와 영화들에 대해 즉각적으로 정보를 교류할 후 있는 귀중한 새 수단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번 AFM에 참가하는 한국 영화는 모두 85편으로 이중 `한반도’ 다세포 소녀’ `신데렐라’ `퍼즐’ `라디오 스타’ 등 34편이 바이어들을 상대로 한 시사회를 개최한다. 이번 영화시장에 셀러로 참가하는 한국 영화사는 CJ엔터테인먼트, 쇼이스트, 씨네클릭, 쇼박스 등 모두 14개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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