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생태학 전문학자들이 천년고찰 용문사를 방문, 전통문화 유적지를 둘러 보고 있다.
생태, 생명, 종교에 대한 서구적 한계를 초월하고 동양적 지혜와 사상을 계승 발전시키기 위한 국제학술회의가 지난달 28일~11월1일까지 4박 5일간의 일정으로 학가산우래자연휴양림에서 개최됐다.
학교법인 목민학원(서울시 중구 소재) 아태생명학대학원대학교와 노르웨이대학의 공동 주관으로 마련한 이번 학술회의는 국내 및 유럽 10개 대학 생태학 관련 전문학자 30명이 참여한 가운데 `생명학적 시각에서 본 종교와 생태학’이라는 주제로 논문발표와 함께 열띤 토론을 펼쳤다.
이번 국제학술회의는 서양에서 접하기 힘든 유교, 불교, 도교 등 동양적 전통사상과 지혜를 통해 생태학적, 생명학적, 종교적 문제를 새로운 학술적 차원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마련한 행사다.
특히 행사를 주관한 아태생명대학원대학교측은 “예천군이 유·불교 문화와 민족 전통문화가 잘 보존돼 국제학술회의의 개최지로 선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학술회의에 참가한 학자들은 지난달 27일 학가산우래자연휴양림에서 숙박을 하며, 28일 예천향교와 용궁향교, 천년고찰 용문사를 비롯한 지역의 대표적인 전통문화 유적 현장을 방문하고 29일부터 학술 논문발표 및 토론을 펼쳤다.
예천/김원혁기자 kw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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