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에 대한 감사원의 감사결과는 광역시·도가 아닌 지역본부와 지점에 대해 축소내지 폐지가 권고된 상황이다.
이와 관련, 한나라당 최경환 의원(경산·청도)은 1일 목포본부의 전남본부 개편에 대해 형평성 문제를 제기했다.
최 의원은 “한은은 전남도청이 목포로 이전을 했기 때문에 목포본부를 전남본부로 개편해 존치시키는 것이 타당하다는 논리를 펴고 있다”면서 “한국은행이 지역본부 존치여부를 시·도청 소재지역만 두겠다는 발상은 그 지역의 경제규모나 여수신규모, 지역기여도 등을 지역상황을 전혀 고려하지 않은 결정”이라고 질타했다.
최 의원은 “한은은 구조조정의 불가피성을 강조하면서 지역별 상황을 충분히 고려해 신중하게 연말까지 결정하겠다는 답변을 했다”고 말했다.
또“관리감독 권한을 가진 제경부가 한국은행 지역본부, 지점 통폐합에 대한 분명한 입장을 밝혀 지역 역차별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라”고 촉구했다.
/손경호기자 sk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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