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26개 외주사와 환경경영 확산
 
　포스코는 환경경영 차원으로 내년에 대· 중소기업 그린파트너쉽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포스코는 1일 국제적인 환경규제에 대응하기 위해 내년부터 대·중소 그린파트너십을 포웰, 롤앤롤, 드림피아 등 26개 외주파트너사로 확대하고 청정기술 진단과 이전에 중점을 두는 등 환경경영를 확산키로 했다.
　회사측은 “환경은 대· 중소기업이 따로 없다”며 “대기업의 노하우를 중소기업에 전달해 환경이 살아 숨쉬는 친환경 기업을 조성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포스코는 지난 2003년부터 대·중소 그린파트너십을 추진해 44개 관련 공급사에 △생산공정에 대한 진단지도 △ISO14001인증 지원 △환경보고서 발간 지원 △환경관리 프로그램과 기술자문시스템 구축 등 환경경영체제 확산과 청정기술 이전에 힘써 왔다.
　그린파트너십은 미국·유럽연합(EU) 등 주력 수출시장의 환경규제에 맞서 모기업과 부품소재 공급사 간 공동 대응체제를 구축하기 위한 사업이다.
　모기업은 환경친화적 제품 생산을 통해 시장경쟁에서 우위를 확보할 수 있고, 공급사는 모기업과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구매관계를 유지할 수 있다.
　한편 산업자원부 주최로 지난달 23일 서울에서 열린 `대·중소 그린파트너십 성과 보고대회’에서 포스코는 지난 2003년부터 올해까지 추진해 온 그린파트너십 사업실적을 발표하고, 산업자원부와 이를 더욱 확산시키는 자발적 협약을 체결했다.       

     　/이진수 기자js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