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력품목 수출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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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력품목 수출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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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6.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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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수출액 12.7% 증가 불구 수출업체 1000개 줄어

4월에 수출이 고유가와 환율하락 등의 악재에도 불구하고 3개월 연속 두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하며 선전했고 무역수지 흑자도 2개월 연속 10억달러 이상을 기록했다.
 그러나 주력 품목의 수출이 둔화되거나 감소하고 1분기에 수출업체 수가 작년동기보다 1000개 가까이 감소하는 등 내용면에서는 대외여건 악화로 인한 부작용이 현실화되는 모습을 보였다.
 1일 산업자원부가 발표한 4월 수출입 동향(통관기준 잠정치)에 따르면 수출액은 257억7000만달러로 작년 동월보다 12.7% 증가, 3개월째 두자릿 수 증가율을 이어갔고 수입액은 242억3000만달러로 14.0% 늘어났다.
 무역수지 흑자는 15억5000만달러로 작년 동기보다는 8000만달러 줄었지만 올해 들어서는 가장 많았다.
 일평균 수출액은 11억4600만달러, 수입액은 10억7900만달러로 각각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4월 수출은 반도체가 12.9% 늘었지만 자동차가 1.2% 증가에 그치고 무선통신기기(-8.8%), 석유화학(-0.1%), 철강(-7.5%) 등은 감소하는 등 주력산업에서 부진했다.
 반면 고유가로 석유제품 수출이 81.4% 늘어나고 일반기계(23.7%), 자동차부품(31.0%), 선박(13.9%) 등의 호조가 수출부진을 만회했다.
 수입은 원유가 53.3% 증가하는 등 원자재가 18.2% 늘어나고, 소비재도 승용차(44.4%), 휴대폰(716.7%), LCD TV(55.4%) 등을 중심으로 23.4% 증가했으며 자본재도반도체제조용장비(13.8%), 산업기계(26.3%) 등을 앞세워 13.9% 늘었다.
 국가별 무역수지(4월1~20일)는 대미, 대홍콩, 대EU(유럽연합)의 경우 흑자 기조를 유지했으나 대일 무역수지는 원.엔환율 하락에 따른 수출 둔화(2.3%)로 17억6000만달러 적자를, 대중동은 원유 수입액 증가로 27억4천만달러의 적자를 보였다.
 이에 따라 1~4월 수출은 작년 동기보다 11.2% 늘어난 997억5000만달러, 수입은 17.6% 증가한 962억9000만달러, 무역수지 흑자는 43억4000만달러 감소한 34억7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산자부는 수출은 당초 전망세를 유지하고 있으나 향후 주요 수출국의 경제성장이 크게 둔화되거나 환율 하락에 따른 채산성 악화로 수출을 포기하는 사례 등이 나타날 경우 둔화될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우려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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