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봉사 활동 글로벌 기업 이미지 제고
`국경을 초월한 사랑의 집 짓기로 글로벌 사회봉사활동을 펼친다.’
포스코가 인도에 사랑의 집 짓기와 장학사업 등 사회봉사활동으로 글로벌 기업 이미지를 높이고 있다.
포스코는 국제해비타트가 인도의 무주택 서민을 위해 사랑의 집 짓기를 하는 `지미 카터 특별건축사업 2006’을 후원에 이어 지난달 30일부터는 직접 집짓기 봉사활동에도 참여하고 있다.
인도 뭄바이에서 진행되는 사랑의 집 짓기 사업은 지미 카터 미국 전 대통령을 비롯해 세계 각국에서 모여든 2500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이 3일까지 100채의 주택을 건축하는 초대형 봉사 이벤트.
이 사업에 포스코는 20만 달러를 후원했다. 특히 포스코 봉사단원과 포스코-인디아 임직원들을 사랑의 집 짓기에 직접 뛰어들었다.
이와 함께 오는 2007년부터 제철소가 들어설 인도 오리사주 무주택 서민들을 위해 25채의 주택을 건축하는 `인디아-빌드즈(India-Builds)’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포스코-인디아 강득상 관리부장은 “몸은 힘들지만 우리가 짓는 이 집이 인도인들에게 희망을 전해주는 희망의 집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주민 쉬리데비(여)씨는 “남편의 월 평균 수입이 10만원에 불과한데 이렇게 좋은 집에서 생활할 수 있다는 것이 믿어지지 않는다”며 감사해 했다.
포스코의 글로벌 봉사활동은 집 짓기에 그치지 않는다.
포스코청암재단은 지난달 26일 인도 오리사주의 우트칼대학, 비주파트나익대학, 키트대학과 포스코인디아펠로십 협약을 각각 체결, 이들 대학 우수학생 65명에게 장학증서를 수여했다.
오는 12월에는 델리대학, 네루대학과 각각 협약을 체결하고 대학생 30명에게 장학증서를 전달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포스코는 지난 7월에는 오리사주에서 구순구개열(언청이) 환자 40명을 대상으로 무료시술 봉사활동을 펼쳤다.
포스코는 한국·인디아간 우호협력 증진 및 글로벌 성장전략을 뒷받침한다는 방침아래 `포스코아시아펠로십’ 사업도 추진 중이다.
/이진수기자 js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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