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갑내기 탤런트 이민영·이찬 내달 결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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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갑내기 탤런트 이민영·이찬 내달 결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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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6.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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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친구, 부부됩니다”
 
“잘 사는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열심히, 예쁘게 살겠습니다”
 내달 10일 결혼하는 동갑내기 탤런트 이민영(30 사진 왼쪽)과 이찬(본명 곽현식)이 그간의 연애 과정과 결혼 계획을 상세히 밝혔다.
 이민영은 “평소에 `난 너 아니면 안돼, 넌 나 아니면 안돼’라고 얘기하는데 평생 친구처럼 연인처럼 서로 아껴주면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결혼을 앞둔 소감을 밝혔다.
 이찬도 “`당신 위해서 열심히 살겠다’고 하면서 결혼하자고 했다”며 “평생 열심히 사랑하면서 알콩달콩, 때론 티격태격 예쁘게 살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1999년 드라마에서 처음 만나 친구로 지내다 2004년 KBS 2TV 드라마 `부모님 전상서’를 찍으며 본격적으로 교제하게 된 데 대해 이찬은 “친구여서 가끔 전화통화하고 휴대 전화로 음악 선물도 보내면서 7년을 공들여 성공했다”며 웃음지었다.
 다음은 일문일답.
 -최근 기자간담회에서 `결혼 계획이 없다’고 했는데 결혼 발표가 갑작스럽다.
 ▲SBS `사랑과 야망’ 기자간담회가 9월 초였는데 그때는 아직 결혼에 대한 얘기를 못들었고 9월 중순에 들었다(웃음).(이민영, 이하 영).
 ▲9월 중순에 제가 결혼하자고 했다. 고맙게도 흔쾌히 허락해줬고 11월에 결혼하려고 했는데 민영씨가 아버님(곽영범 PD)과 `사랑과 야망’을 함께 찍고 있어 촬영현장에서 불편할까봐 마지막 녹화 끝나고 바로 다음날 결혼을 발표했다.(이찬, 이하찬)
 -프로포즈는 어떻게 했나?
 ▲아직 못했지만 비밀리에 준비하고 있다. `사랑과 야망’ 종방연이 끝나면 프로포즈 하겠다고 얘기는 해놨고 예쁘고 멋지게 할 계획이다.(이찬, 이하 찬)
 --어떤 점이 서로 마음에 들었나.
 ▲누군가를 좋아하게 되는데는 큰 이유는 없는 것 같다. 느낌이 좋고 동갑인데도 때로는 오빠처럼 따뜻하고 자상하게 대하는 것이 저를 감동시킬 때가 많았다.(영) ▲이해심이 정말 많다. 제 이상형이 어릴 때부터 가정교육 잘 받은 여자였다. 부모님께 참 잘하고 착하다. 가끔 브런치를 먹으러 갈 때 화장 안하고 모자를 푹 눌러쓰고 나오는데 화장 안한 얼굴이 제일 예쁘다.(찬)
 -친구에서 연인으로 발전한 계기는?
 ▲1999년에 같은 드라마를 했고 그때는 정말 친구였다. 2004년에 `부모님 전상서’를 같이 하게 됐는데 그때도 만나면 `안녕, 밥 먹었어?’ 하는 정도였고 말을 거의 안했다. 친구여서 가끔 전화 통화했는데 사실은 가끔 민영씨에게 휴대폰으로 음악 선물도 보내고 7년을 준비했던 것 같다. 그래서 성공했다.(웃음).(찬)
 --예비 시아버지가 연출하는 드라마에 출연해 불편하지는 않았나.
 ▲드라마 중반부터는 얼굴은 직접 뵐 기회가 많지 않았고 세트 촬영 때만 뵙게 되니까 불편하거나 그런 것은 없었다. 연기를 더 잘해야 하는데 더 못하게 돼 죄송했다. 몰래 마음을 써주신 것 같아서 감사하고 행복했다. 그런 경험을 또 언제 해보겠느냐.(영)  --결혼식과 신혼여행 계획은.
 ▲주례는 장용 선생님이, 사회는 서경석 씨가, 축가는 김조한이 맡는다. 경석이형과 군 생활을 같이 해 사회를 부탁했더니 “알겠다”고 했다. 신혼여행은 너무너무 가고 싶은데 제가 드라마(SBS `눈꽃’) 촬영이 있어 못갈지도 모르겠다.(이찬)
 --2세 계획은.
 ▲힘 닿는 데까지 많이 낳겠다. 민영씨 조카들이 두 명 있는데 데이트할 때 같이 다닐 정도로 아기를 좋아한다. 조카들이 이모 좋아해서 결혼을 반대해 허락받느라 힘들었다.(웃음).(찬)
 ▲둘다 아기를 참 좋아한다. 예쁜 아기를 되는대로 빨리 낳겠다.(웃음).(영)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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