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래시장 표심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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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래시장 표심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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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6.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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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31일 지방선거가 중반전으로 접어든 가운데 포항시장 후보들이 잇따라 장터를 돌며 재래시장 살리기를 위한 공약을 발표하며 민심잡기에 전력을 쏟았다.


박승호 한나라당 포항시장 후보는 22일  흥해 장날을 맞아 장터를 찾은 시민과 상인들을 대상으로 대형 할인마트의 진입을 규제하고 재래시장 살리기에 대한 특단의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를 위해 `포항사랑 상품권’을 전 재래시장에 확대하고 시민들을 대상으로 재래시장 살리기 운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박 후보는 흥해장에서의 개인유세를 통해 박근혜 대표의 빠른 쾌유를 기원한 뒤 포항시장은 먹고사는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사람이 적임자라며 자신은 대규모 해외자본을 포항에 유치해 포항을 전국에서 가장 잘 사는 도시로 만들겠다고 역설했다.
 역시 흥해 장터를 찾은 황기석 열린우리당 포항시장 후보는 흥해의 발전을 위해 노면경전차의 흥해노선 실현으로 흥해와 포항 도심간의 교통문제를 해소하고 친환경적인 지역으로 발전시켜나가겠다고 말했다.
 황 후보는 최근 발생한 박근혜 대표의 피습과 관련 충격적이고 유감스러운 일이지만 이 문제가 선거판세의 이해득실과 정치쟁점화 되어서는 안된다고 밝히며,
 포항의 발전을 위해서 반드시 필요한 자신의 정책과 공약이 시민들 사이에 공론화되고 선택되어 질 수 있도록 남은기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병일 민주노동당 포항시장 후보도 이날 오전 우현 사거리에서 출근길 인사를 한 후 곧바로  흥해 재래시장을 방문해 시장을 찾은 시민들과 상인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이 자리에서 김후보는 공약 사항인 대형 할인마트 규제를 통해서 재래시장 살리기, 서민경제 살리기를 강조하며 반드시 공약 사항을 실천해 서민들이 행복하고 살고 싶은 포항 만들기에 앞장설것을 다짐했다.
무소속 김대성 후보도 이날 흥해 장터를 방문, 시민들과 상인들을 대상으로 경기가 좋지 않아 아무리 애를 써도 애 쓴 값도 안 나온다며 이들을 위로하고, 자기의 공약은 모두가 포항 살리기에 집중 되어 있어 반드시 경기를 살리겠다고 표심을 공략했다.
무소속 박기환 후보는  새벽부터 형산로터리 출근인사를 시작으로 흥해, 연일, 대송, 해도지역 등을 돌며 강행군을 펼쳤다. 
 박 후보는 거리유세에서 확신에 찬 음성으로 테크노파크2단지조성, 기업사랑운동, 신규기업의유치, 농어촌소득증대 등의 경제살리기 공약과 교통체증해소 방안 및 남·북구균형발전에 대한 정책을 설명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김달년기자 kimd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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