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산·장화 등 판매 급증
최근 2주간 지속된 장마로 인해 포항지역 유통업계의 장마 관련제품 매출이 크게 늘어났다.
18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 포항점은 장마가 시작된 지난달 말부터 이달 초까지 레인부츠와 레인코드 등 우기 아이템 판매가 큰 폭으로 증가하는 등 장마 관련 상품 매출이 최고 30%까지 신장했다.
특히 장마철 외출 부담과 덥고 습한 날씨 탓으로 간편 조리음식이 인기를 끌면서 최근 2주간 푸드코트 매출은 하루 평균 30% 이상 급증했다.
또 롯데마트 포항점에서도 최근 2~3주간 우산 31.5%, 장화 25,4%, 레인코트 20%대의 판매 호조세에 이어 습기제거제 판매 역시 약 3배 가량 늘었다.
이마트 인덕점과 이동점에서도 나들이 외식 등의 외부활동 빈도가 줄어들면서 간편가정식인 일회용 자장과 커리 제품 등 가공식품관련 매출이 약 20% 이상 늘었다.
이와 함께 휴대가 간편한 패션우산을 비롯해 투명우산 등이 인기를 끌었으며 여성용 레인코트, 장화 등의 매출 신장이 두드러졌다.
포항지역 각 유통업계는 장마가 끝난 18일 이후부터 본격화되는 휴가철을 맞아 바캉스용품 기획전 등 다양한 행사로 고객맞이에 나선다.
/이영균기자 lty@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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