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LG디스플레이·대한항공 순으로 많아”
 
　올해 상반기 상장사들의 신규시설 투자금액이 많이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거래소는 신규시설투자 공시금액이 이번 상반기에 23조434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61.17% 증가했다고 18일 집계했다.
　시장별로는 유가증권시장에서 22조8110억원, 코스닥시장에서 6232억원으로 작년동기보다 각각 282.68%, 18.11% 늘었다.
　관련 공시 건수는 지난해 상반기 59건에서 올해 상반기 82건으로 38.98% 늘었다.
　투자금액을 작년 하반기와 비교하면 154.81% 늘어나 신규시설 투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했다.
　시장별로는 투자금액이 유가증권시장에서 하반기보다 168.54% 증가했고, 코스닥시장은 11.28% 감소했다.
　업체별로는 현대제철의 상반기 투자금액이 3조2550억원(신규 시설 투자)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LG디스플레이가 2조4430억원(신규 시설 투자), 대한항공이 2조4047억원(신규 항공기 구매 등), 포스코가 2조2034억원(포항 신규 시설 투자 및 개조), 아시아나항공이 2조1311억원(신규 항공기 도입)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