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기 걸렸을 때 `갈근차’ 다려 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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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기 걸렸을 때 `갈근차’ 다려 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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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6.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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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감기에 걸렸을 때
날씨가 쌀쌀해지고 잦은 술자리와 과로로 으슬으슬 춥고 열이 나려할 때는 갈근(葛根·칡)차가 도움을 준다. 갈근은 해열작용 뿐 아니라 술독을 풀어주는 효능이 있다. 또한 설사를 멈추게 하고 혈액순환이 원활하도록 돕는 역할도 한다.
갈근차를 만들 때는 갈근 50g을 물 2ℓ에 넣고 끓여 물만 따라낸 다음 꿀을 약간 타서 식기 전에 마시는 게 좋다.
이와 함께 생강대추차도 감기기운이 있을 때 좋다. 특히 손발이 차거나 찬 음식을 먹으면 설사를 하는 사람들은 겨울철에 이 차를 자주 만들어 마시면 몸을 따뜻하게 할 수 있다고 한다. 생강은 혈액순환을 빠르게 하고, 땀을 나게 하며, 노폐물을 자주 배출시키는 이뇨 작용이 있다.
만들 때는 생강 20g과 대추 16개를 물 800㏄에 은근히 끓인 다음 그 물에 꿀을 약간 타서 하루에 2~3회 복용하면 된다.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는 차
진피차가 좋다. 한방에서 귤껍질을 진피라고 한다. 진피의 히스페리틴은 지방분해효과가 있다. 농약은 씻으면 모두 씻겨지므로 잘 씻어서 사용한다. 부작용이 없고 소화도 잘되어 누구에게나 권할만한 자연산 차다.
둥글레차 한방에선 황정이라고 하는 뿌리를 사용한다. 이 황정은 배고픔을 줄여주는 효과가 있다고 의서에 기록돼 있다. 가능하면 뿌리를 사용한다. 이 둥글레 뿌리는 자체에 칼로리가 있다. 밤에 배가 고플때, 공복 시에 먹으면 좋은 차다.
뽕나무 차(상지 차) 뽕나무는 예로부터 다이어트에 응용됐다. 뽕잎이나 가지를 한꺼번에 많이 끓여서 식후와 식전에 물처럼 마시면 된다. 공복 시에 먹으면 탄수화물을 흡수억제효과가 떨어지게 되니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뽕잎 차는 고혈압이나 당뇨환자에게도 유익한 차다.
율무차 (의이인차)는 평소에 먹는 것을 좋아하고, 소화력도 좋은 경우의 식욕이 그치지 않을 때, 마시면 공복감을 없애주고 몸의 붓기도 빼준다. 예로 부터 말의 사료에 섞어주면 말이 살이 찌지 않고, 날씬하게 된다고 하였다.
율무를 말려서 약불에 약간 노릇하게 볶은 후 끓여 먹는다. 갈아서 먹거나, 시중의 율무차를 식사 대신 마시는 것도 좋다.

/강동진기자 djk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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