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호 한나라당 포항시장 예비후보가 1일 선린대학 평생교육원에서 열린 `미스차이나 양루이쉬애씨와 선린대학생과의 만남’ 행사에서 통역을 하고 있다.
박승호 한나라당 포항시장 예비후보와 부인 이하옥 여사의 중국어 실력이 화제가 되고 있다.
박승호 후보는 1일 포항 선린대학에서 열린 `2004 미스차이나 양루이쉬애씨(24)와 선린대학생과의 만남’ 행사에서 직접 통역을 맡아 유창한 중국어 실력을 선보였다.
선린대학 피부미용학과 학생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만남의 행사에서 학생들은 주로 몸매관리와 피부관리 비결에 대해 질문 공세를 펼쳤고 양씨는 이에 대한 답변을 하자 박 후보가 양씨의 답변을 거침없이 통역해 학생들의 탄성을 자아내게 했다.
박후보의 부인 이하옥씨의 중국어 실력은 이날 남구 상대1동 행복한 가게에서 열린 양씨와 박후보의 `1일 명예지점장’ 행사에서 빛났다.
이씨는 양씨가 자신의 골프 T셔츠를 기증품으로 내놓자 양씨에게 옷의 가격과 구입하게 된 경위 등을 물은 뒤 행사장에 참석한 시민들에게 소개했다.
또 행사 참가자들의 질문을 양씨에게 통역하고 답변해 주기도 했다.
이처럼 박 후보 부부가 유창한 중국어 실력을 갖추게 된 것은 박후보가 공무원으로서 중국근무를 자원, 행자부 산하 한국지방자치단체 북경대표처 수석대표로 약 3년간 중국에서 근무하게 되면서부터다.
중국 근무 이전에 1년 동안 중국어 실력을 닦은 박 후보는 중국 근무시절 이 같은 유창한 중국어 실력을 바탕으로 한국과 중국 지방자치단체간 20여건의 자매결연을 성사시키고, 중국 전역 32개성을 순회하며 30여개 국내기업들이 중국에 투자를 할 수 있도록 주선하기도 했다. /김달년기자 kimd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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