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태계도 지키고 기념품도 받고…뜻깊은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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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계도 지키고 기념품도 받고…뜻깊은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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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1.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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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블루길·배스 잡기대회 화보
 
경북도민일보사가 생태계 교란 주범인 외래어종 퇴치에 앞장섰다. 20일 포항시 남구 연일읍 인주리 적계지에서 열린 경북도민일보배 블루길, 배스잡기대회에서 경북, 대구 등지에서 온 낚시 동호인과 가족 등 300여명이 외래어종 퇴치에 팔을 걷어붙였다. 경북도민일보는 외래동식물 퇴치사업을 연중 펼치기로 하고 그 첫 사업으로 이번 대회를 열었다. 대회 참가자들은 생태계 보전 의지를 다지며 자연보호의 중요성을 다시한번 되새기는 기회로 삼았다. 대회 장면을 카메라에 담았다.
글/최만수기자 man@hidomin.com
사진/임성일기자 lsi@hidomin.com
 
 
토종물고기들아 잘살거라
적계지에서 이날 하루 잡아 올린 배스, 블루길 등 외래어종들을 한 곳에 모으니 양이 엄청났다. 이날 하루동안 잡은 250㎏에 달하는 포획물은 대부분 가축사료로 사용되고 일부 큰 고기는 요리재료가 됐다. 배스는 양식을 목적으로 수입됐으나 천적이 없고 번식력이 뛰어나 개체수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면서 음식재료로서 가치가 시들해졌다.
 

 
“제 팔뚝만하죠?”
대구에서 왔다는 한 동호인이 어른 팔뚝만한 배스를 낚아 올리며 실력을 뽐내고 있다. 이날 비가 내려 저수지 수온이 낮아 대어급 배스, 블루길은 쉽게 낚이지 않았다. 낚시 전문가들은 배스나 블루길이 수온과 빗소리에 민감해 비가 내리거나 물이 차가우면 잡기가 어렵다고 설명했다.
 
 
입질이 슬슬~
한 여자 어린이 참가자가 아빠의 도움을 받으며 낚시를 하고 있다. 이날 대회는 아빠나 할아버지의 손을 잡고 참가한 어린이들이 많았다. 또한 주부 등 낚시 초보자들도 남편을 거들며 환경보호에 힘을 보태기도 했다. 
 
 
“1등했어요”
4시간 동안 실력을 겨룬 결과 35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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