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스포츠 행사서 일할 수 있어 기뻐”
제13회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서 활약하는 자원봉사자는 6000여 명에 달한다.
이 가운데 외국인은 양손에 꼽을 수 있을 정도로 드문 데, 독일 함부르크 출신인 노라 에베르트<사진>는 그래서 더욱 주목을 받는다.
노라는 통역 자원봉사자로 대구 세계대회의 성공적인 개최에 힘을 보태고 있다.
한국에서 일하는 남자 친구를 따라 지난 2월 대구에 들어온 노라는 곧바로 대구 세계육상조직위원회에 자원봉사 활동에 참여하고 싶다고 신청했다.
22일 대구스타디움에서 만난 노라는 “스포츠와 관련된 직업에 종사했었다”며 “이런 큰 스포츠 행사에서 자원봉사자로 일할 수 있게 된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대구에서 7개월째 머물고 있는 노라는 “처음 한국을 찾았는데 무척 재미있고 인상적”이라며 한국 생활에 만족한다고 말했다.
그에게 독일에서 육상이 인기를 끄는 이유를 물었다.
“달리고 점프하고 던지는 동작은 인간 활동에서 가장 필수적인 부분으로 학교에서도 중요하게 가르치죠.” /특별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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