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짜 과학자 요리 비법을 엿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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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짜 과학자 요리 비법을 엿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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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1.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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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프 포터 `괴짜 과학자, 주방에 가다’ 출간
과학원리 적용시킨 흥미로운 조리팁들 제시

 
 
 국내에도 많은 팬이 있는 미국 TV 시리즈 `빅뱅이론’에는 등장인물 중 한 명인 괴짜 과학도가 바나나를 액체 질소에 재빨리 얼린 후 망치로 산산조각내 시리얼에 넣어 먹는 장면이 나온다. 바나나를 잘게 자를 칼이 없었다는 것이 이 거창한 조리법의 이유였다.
 이 장면을 보고 `먹는 것 가지고 장난하면 못 쓴다’며 혀를 끌끌 차는 어른도 있겠지만 사실 시간과 온도의 예술인 요리와 과학은 무척 가까운 사이다.
 `괴짜 과학자, 주방에 가다’(이마고 펴냄. 원제 `Cooking for geeks’)는 `빅뱅 이론’의 주인공들과 닮은 호기심 많은 컴퓨터 프로그래머이자 요리 애호가인 제프 포터가 쓴 독특한 요리책이다.
 스스로도 괴짜라고 인정하는 저자가 조리에 앞서 들려주는 여러 가지 사항들은 지나치게 세심해 살짝 피곤하기까지 하다.
 가령 연산의 순서에 따라 답이 달라지듯 요리책에 나온 조리법에서 `초콜릿 3큰술을 다진다’와 `다진 초콜릿 3큰술’은 엄밀히 말해 똑같은 것이 아니라고 말하고, 한 컵의 분량은 미국 237㎖, 영국 284㎖, 한국과 일본 200㎖로 큰 차이가 있다고 지적한다.
 이런 것까지 따져가며 어떻게 요리하겠냐고 한숨을 쉴 독자들에게 저자는 “저녁식사를 태워먹는 것을 두려워하지 말라”며 “저녁이 결국 쓰레기통으로 들어간다 해도 만약 무엇이 잘못됐는지 배웠다면 성공”이라고 말한다.
 이러한 격려를 바탕으로 저자는 이 책에서 오븐 눈금 보정하기부터 재료 손질과 보관, 부엌 정리와 배치, 조리의 기본 변수 등을 친절하게 설명한다.
 조리에서 가장 중요한 변수는 시간과 온도다. 감자를 굽는 데는 177℃에서 30분, 피자는 230℃에서 10분, 아이스크림을 젓는 데는 영하 29℃에서 1시간 등 맛있는 조리를 위해서는 알맞은 시간과 온도의 결합이 필요하다. 이 조합에서 온도를 극대화해 짧은 시간에 조리하는 방법도 있다. 바나나를 냉동실에서 천천히 얼리는 게 아니라 액체질소에서 순식간에 얼려버리고 얇은 피자를 높은 온도에서 금세 굽는 것처럼 말이다.
 그렇다면 조리시간을 극한으로 바꿔보는 것도 가능하다. 식품을 정확히 온도가 조절되는 수조에 담가 조리하는 `수비드 조리법’이 그 경우인데, 고기를 비닐 봉투에 넣어 진공 포장한 후 55℃의 물 속에 2시간 담그면 골고루 잘 익은 미디엄 레어스테이크가 완성되는 식이다.
 이밖에도 이 책에는 과학 원리를 적용시킨 흥미로운 조리 팁들이 제시된다.
 책 중간중간에는 `나는 왜 과식하는가’의 저자인 브라이언 완싱크 미국 코넬대 교수, 주방용품 제조회사의 간부인 벅 레이퍼, 뉴욕의 파티시에 마이클 레이스콘니스, 분자조리학자 에르베 티스 등 요리와 관련된 여러 인물들과의 인터뷰도 수록됐다.
 김정희 옮김. 363쪽. 1만7000원.
  /이부용기자 queen1231@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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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학자 우석훈, 문화산업 해부

`문화로 먹고살기’출간…한국 문화산업의 현실 냉철하게 짚어
 
 
 수백만 명에 달하는 연예계 지망생이 우후죽순처럼 생겨난 방송사의 오디션 프로그램에 쉴새 없이 문을 두드린다.
 영화계에는 돈 한 푼 못 벌어도 영화판을 떠나지 못하는 `낭인’이 가득하고 신춘문예와 각종 장편 공모에 매달리는 작가 지망생은 숫자가 줄어들 줄 모른다.
 문화로 먹고살기를 원하는 젊은 세대가 그만큼 많다는 것이다.
 `88만원 세대’의 저자인 경제학자 우석훈 씨의 새 책 `문화로 먹고살기’(반비 펴냄)는 이 같은 상황 진단에서 출발한다.
 우씨는 “한국의 많은 젊은이들이 그 어느 때보다 강렬하게 문화 소비자가 아니라 문화 생산자나 기획자로 살고 싶어한다”며 “문화 부문에서 더도 말고 지금보다 딱 두 배만 더 많이 고용할 수 있다면 한국을 지배하는 토건 경제의 문제도 어느 정도 해소할 수 있고, 다음 세대 일자리 문제도 실마리를 잡을 수 있다”고 말한다.
 흥행 여부에 집착하는 영화감독이나 판매부수에 연연하는 작가는 덜 `문화적’인것으로 여겨진다. 문화·예술을 돈과 결부시키는 것은 불경스럽게까지 생각되기도 한다.
 그러나 경제학자가 쓴 이 책은 문화를 철저히 `숫자’로 분석한다. 저자는 방송과 출판, 영화, 음악, 스포츠 등의 분야별로 한국의 문화산업이 처한 현실을 냉철하게 짚어보며 문화로 먹고살기 위한 방안을 모색한다.
 가령 TV 드라마와 관련해 획일적인 스토리와 낮은 완성도, 현장 제작자들의 열악한 처우를 개선할 대안으로 보조금을 제안한다. 드라마와 같이 상업적이고 수익성이 좋은 분야에 굳이 보조금을 줄 필요가 있느냐는 반론에 대비해서는 문화다양성, 지역 드라마, 청년 고용 지원이라는 문화 공공성 명목을 제시한다.
 특히 “지역 드라마 이야기는 서울의 중앙주의를 극복할 수 있는 대안 담론을 끌어낸다”며 “부산 청년의 가슴 떨리는 사랑, 울산 노동자의 일상적 삶, 광주 아저씨의 좌절과 극복, 그런 이야기도 보고 싶다”고 말한다.
 열악한 영화 시장의 체질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뒤에서 5등’인 고등학생들에게 카메라를 쥐어준다는 흥미로운 방안을 내놓는다.
 공부와 담쌓은 아이들에게 교육과 지역 예산으로 장비를 지원하고 학생들에게 단편영화 한두 편을 만들게 한다면 교육적으로도 효과를 볼 수 있고 영화계에 좋은 인력을 지속적으로 공급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
 우씨는 “누구나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당당하게 선택할 수 있고, 또 그 선택이비참한 경제적 고통으로 귀결되지 않는 경제, 그것이 바로 우리가 가야 할 방향이고, 그 수단 중의 하나가 문화경제일 것”이라고 말했다.
 `즐기면서 돈도 벌기’라는 이상적인 개념이 지극히 현실적인 대안과 함께 제시된 이 책은 우리나라 문화산업의 오늘과 내일을 폭넓게 들여다볼 수 있는 책이기도 하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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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가 기억한 위인, 그 이면을 파헤친다  
`만들어진 승리자들’…역사적 업적 냉철하게 추적
 
 
 이탈리아의 탐험가 크리스토퍼 콜럼버스는 국내에서 출간된 여러 종의 아동용 위인전집에 포함된 위인전 단골 인물이다.
 그를 다룬 책에는 신대륙을 발견함으로써 세계사의 큰 획을 그은 콜럼버스의 위대한 모험정신과 도전정신이 부각된다.
 그러나 인물에 대한 평가는 주관적이라는 점, 콜럼버스가 아메리카 대륙을 `발견’했다는 것이 제국주의적인 시각에 의한 점이라는 것을 차치하고라도 콜럼버스의 업적에는 논란의 여지가 있다.
 독일 일간지 `디 벨트’ 전 편집국장인 볼프 슈나이더는 “콜럼버스는 `발견’을 원했지만 그가 실제로 발견한 것은 결코 그 자신이 원한 발견이 아니었다. 그는 죽을 때까지 자신이 신대륙을 발견했다는 사실을 부인했다”며 “그의 대담무쌍함도 우리가 생각하는 것처럼 그리 대단한 것이 아니었다”고 말한다. 실제로 아이슬란드 태생의 탐험가 레이프 에이릭손을 비롯한 몇몇 인물이 콜럼버스 이전에 아메리카 대륙에 발을 딛기도 했다.
 그렇다면 왜 역사는 콜럼버스만을 위대한 인물로 기록하는 것일까?
 슈나이더의 책 `만들어진 승리자들’(을유문화사 펴냄)은 콜럼버스를 비롯해 세계사가 기억하는 `승리자들’의 이면을 파헤친다.
 인류가 두고두고 기억하는 위인들은 그들이 동시대인 중 가장 위대한 사람이기 때문이 아니라 환경과 우연과 운(運)의 결합으로 존경받는다는 것이다.

 저자는 “우리는 수많은 인물이 복잡하게 뒤엉킨 역사적 과정을 단순화시켜 누군가 한 사람에게 고착화하는 것을 좋아한다”며 “특히 그 사람이 승리와 비극, 비전과어리석음, 천재성과 광기를 부지런히 오가는 인물일 경우에는 더더욱 그렇다”고 말한다.
 “제임스 쿡은 그 이전과 이후의 어떤 사람보다 많은 미지의 땅을 발견하고 측량했지만 그처럼 지극히 냉철하고 합리적인 탐험가는 콜럼버스처럼 화려한 공작과 날카로운 매와 도둑까지의 면모를 한몸에 품고 있는 탐험가에 비하면 사람들의 주목과경탄을 받기 어렵다.”(40쪽)
 저자는 또 알렉산드로스 대왕이나 프리드리히 대왕과 같은 위인들에 대해 “한 나라뿐 아니라 부왕의 완벽한 군대까지 물려받았다면 전쟁 영웅이 되는 게 그리 어려운 일이었을까?”라고 반문한다.
 마릴린 먼로와 그레타 가르보에 대해서는 “얼굴 이외에는 별로 가진 것도 없이 클로즈업 기술을 비롯해서 무한한 확산과 반복 기술의 발달로 세계인들을 사로잡았다”고 말한다.
 고대부터 현대까지 여러 위인이 백과사전이나 교과서에 실리기까지의 과정을 냉철하게 추적하는 이 책을 통해 저자가 이야기하는 것은 우리가 예찬해야 할 인물이 누구인지를 스스로 판단하라는 것이다.
 저자는 “높은 재능을 타고난 100명 중에서 인정을 받는 사람은 한 명뿐이다. 그런데 이 극소수의 사람들도 오해와 눈총, 아부, 영웅 숭배, 비양심의 그물에 걸린 채 비평가와 역사가들의 이해할 수 없는 결정에 내맡겨질 때가 많다”며 “우리도 같이 평가를 내리자. 그러려면 일단 입을 헤 하고 벌린 채 경탄만 하는 단상에서 내려와야 한다”고 말했다.
 박종대 옮김. 701쪽. 2만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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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을 돌아보게 하는 동화와 우화 
 
`울지 말고 꽃을 보라’
 
  따뜻한 글로 희망을 전해 온 시인 정호승(61)이인생을 돌아보게 하는 짧은 이야기를 담아 산문집 `울지 말고 꽃을 보라’(해냄 펴냄)를 발간했다.
 1972년 `한국일보’ 신춘문예에 동시가 당선됐고 이듬해 `대한일보’ 신춘문예에 시가 뽑히면서 등단한 정 시인은 그동안 삶의 상처와 슬픔을 딛고 일어서는 지혜를 전하고자 했다.
 `정호승의 인생 동화’라는 부제가 붙은 이번 책은 `당신의 마음에 창을 달아드립니다’(1998년), `스무살을 위한 사랑의 동화 1·2’(2003년), `너를 위하여 나는 무엇이 될까’(2004년)의 산문집 4권에서 뽑은 고운 이야기 102편을 실었다. 각 편은 삶을 성찰하게 하는 동화와 우화로 이뤄졌다. 짧은 글은 한두 페이지 분량이고 길어도 10페이지를 넘지 않지만 전하는 메시지는 강렬하다.
 정 시인은 작가의 말에서 “헤아릴 수 없이 수많은 인생의 이야기 중에서 사랑의이야기를 동화의 그릇에 담았다”며 “사랑이야말로 인생의 가장 큰 화두”라고 말했다.
 작가의 말처럼 시인은 삶이 사람을 지치게 하지만 결국 사랑이 해법이라고 강조한다. 울지 말고 피어나는 꽃보고 자연에서 위안을 얻으라고 조언한다.
 “”아가야, 이제 너도 알 거다. 우리가 왜 겨울바람을 참고 견뎌야 했는지를. 우리 매화나무들은 살을 에는 겨울바람을 이겨내어야만 향기로운 꽃을 피울 수 있단다. 네가 만일 겨울을 견디지 못했다면 넌 향기 없는 꽃이 되고 말았을 거야. 꽃에 향기가 없다는 것은 곧 죽음과 마찬가지야.“ 어린 매화나무는 그제야 겨울의 의미를 조금은 알 수 있을 것 같았다.”(`겨울의 의미’ 중)
 책은 총 5장으로 구성됐으며 곳곳에 자리 잡은 박항률 화백의 그림이 감성적인 느낌을 불러 일으킨다. 박 백은 펜화와 채색화 등 다양한 그림으로 글의 깊이를 더한다.
382쪽. 1만3800원.
 
 
                   >>신간
 
 ▲흰 눈썹 휘날리며·지하왕국 = 구광본 지음. 장편 소설 `미궁’의 저자가 옛이야기를 소설화해 발간한 `청년과 사회를 위한 옛이야기’ 시리즈의 1, 2권.
 저자는 지혜가 담긴 옛이야기가 주로 어린이 문학을 중심으로 계승되는 상황을 지적하며 어른을 위한 옛이야기 소설집을 구상했다. 원형을 훼손하지 않고 구어체로글을 풀어가면서 현대소설다운 개연성도 살렸다.
 `흰 눈썹 휘날리며’에는 여섯 편의 이야기가 실렸으며 머슴, 나무꾼 같은 민중이나 입신양명에 실패한 지식인 등이 주인공으로 나선다. `지하왕국’에는 `매잡이의지하국 여행’이라는 원전을 토대로 한 표제작과 환상적인 모험담을 그린 `옛날 옛적우리 영웅’ 등 2편이 담겼다.
 돋을새김. 각권 256쪽. 각권 1만원.
 
 ▲새하얀 거짓말 = 박종국 지음. 1997년 `현대시학’으로 등단해 `집으로 가는 길’ 등을 낸 시인의 신작.
 시인은 `색’을 통해 여러 세계를 노래한다. 욕망의 비정상성, 영성의 세계, 개별성과 보편성 등을 살펴보며 삶을 성찰한다.
 “스테인드 글라스를 통해 색으로 바뀐 빛은 신의 영성 그 자체였다. 성당을 하느님의 집으로 만들어 놓고는, 영광을 드러내는 듯 오색찬란한 빛은 신을 거부할 수없는 침묵, 검지에 낀 묵주를 쉴 새 없이 돌릴 수밖에 없는 세계를 펼쳐보이고 있었다.”(`성당에서’ 중)
 천년의시작. 116쪽. 8천원.
 
 ▲타인의 목·게물랭의 댄서 = 조르주 심농 지음. 최애리·성귀수 옮김. 쥘 매그레 반장이 등장하는 추리소설 `매그레 시리즈’의 9권과 10권.
 400편 이상의 작품을 남긴 심농의 소설은 50개 이상 언어로 번역돼 5억 권 이상판매됐다. 매그레 시리즈는 장편 75편과 단편 28편으로 이뤄졌으며 15편 이상이 영화로 만들어졌다.
 `타인의 목’에서는 한 부유한 부인과 하녀를 살해한 용의자가 검거돼 사형 선고를 받는다. 매그레는 이 남자가 `미쳤거나 무죄’라고 확신하며 몰래 풀어준 뒤 진범을 잡으러 나선다.
 `게물랭의 댄서’에서는 청년 두 명이 단골 술집 게물랭의 금고를 털기로 결심한다. 영업이 끝난 뒤 이 가게로 들어선 이들은 부유한 손님의 시체를 발견한다.
 열린책들. 각권 232쪽·248쪽. 각권 9천800원.
 
 ▲요동묵시록(전2권) = 신용우 지음. 조선 인조와 효종 시대를 배경으로 북벌을다룬 역사 소설.
 소현세자와 효종이 직접 북벌 계략 관련 비서를 남겼다는 가정 아래 당시 시대적 상황을 더듬는다. 1권에서는 청나라에 끌려간 소현세자가 비서를 남기고 독살당하는 이야기를 담았고, 2권에서는 효종도 북벌을 추진하다가 이와 관련 책을 비밀리에 남기는 이야기를 실었다.
 작가와비평. 각권 316쪽·304쪽. 각권 1만2천원.
 
 ▲시인과 혁명 = 박찬길 지음.
 영국 시인 윌리엄 워즈워스의 시와 역사적 배경을 살펴본다. 저자는 워즈워스의시는 그동안 낭만적이고 아름답다고 받아들여졌지만 실제로는 잔혹한 현실에 대한 분노와 이를 뒤집으려는 혁명 의지를 바탕으로 탄생했다고 말한다.
 사회평론. 406쪽. 2만7천원.

 ▲에드윈 멀하우스, 완벽하고 잔인한 인생 = 스티븐 밀하우저 지음. 김석희 옮김.
 에드윈 멀하우스라는 소년의 생애를 이웃집 친구인 제프리의 시선으로 묘사한 성장 소설이다. 밀하우저는 두 소년의 관계를 통해 유년기의 두려움과 충동, 진지함과 쓸쓸함을 전한다.
 푸른숲. 492쪽. 1만3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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