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포 이업종교류회’ 창립… 본격 활동
 
　서로 다른 업종의 중소기업들이 다양한 경영정보 교류를 통해 상호보완활동에 나선다.
　중소기업진흥공단 경북동부지부은 포항·경주의 중소기업 58개업체들로 구성된 `경·포 이업종교류회’를 창립, 30일 창립총회를 열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업종교류회는 업종이 다른 여러 개의 기업이 서로 모여 각 사가 소유하고 있는 경영 노하우, 전문기술, 판매력 등 일체의 경영 기술자원을 교류·교환하여 경영능력을 향상시키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강화하는 경영기술자원의 상호보완 활동이다.
　이는 기업인들이 인맥을 형성하고 유익한 기술과 정보를 교류하는 등의 중소기업이 당면한 애로문제를 해결하고 나아가 일등기업을 구현하는데 그목적이 있다.
　1990년부터 태동하기 시작한 이업종교류회는 경북동부지역에는 2000년1월에 결성된 경주의 서라벌회, 대구경북에는 23개단위 그룹에 약 700여개의 업체가 참여하고 있다.
　중진공 관계자는 “정보화의 진전과 국제화된 시장구조로 개별기업의 능력만으로는 발전에 한계가 있다”며 “다른 업종의 중소기업들이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고 중진공에서도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은영기자 purple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