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 포항시대] 신 포항시대 연다
  • 김대욱기자
[신 포항시대] 신 포항시대 연다
  • 김대욱기자
  • 승인 2011.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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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령 2000호 기획시리즈
1. 2014년 포항 KTX가 달린다
 
   
2014년 포항에 KTX가 달리면 포항~서울간 1시간 50분 생활권 시대가 열린다. 포항~서울간 KTX 운행은 또한 포항과 인접한 경북 동해안 지역에 경제·사회적으로 엄청난 파급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전망된다. 사진은 신경주역에 도착한 KTX에서 승객들이 내리고 있다.  

 포항~서울 KTX 2014년 역사적 개통
 
대형프로젝트 착착 진행…21세기 신 동해시대 웅비
 
포항이 큰 기지개를 켜고 있다. 21세기에 접어든지 11년, 이제 본격적으로 21세기를 열어가면서 교통·산업·관광·문화 등 각 분야에서 큰 변화의 물결이 일고있다. 2014년엔 KTX가 달린다. 동해남부선, 동해중부선 고속철도도 열리고 있다. 영일만항 컨부두는 6선석으로 확충되고, 동빈내항은 푸른 물결이 넘쳐 흐르게된다. 포항은 그야말로 유사 이래 최초 최대의 변화를 맞고 있다. 한 마디로 포항이 세계의 중심도시로 용틀임하고 있다. 지령 2000호를 맞아 본보는 현제 진행되는 포항의 얼굴과 역사를 바꾸어나갈 지역 현안사업들을 시리즈로 엮는다. 편집자  
 

 2014년 포항은 KTX (한국고속철도) 시대가 열린다. 포항~서울 간 1시간 50분 생활권 시대가 3년 앞으로 다가온 것이다. 포항~서울간 KTX 운행은 포항과 인접 경북 동해안 지역에 엄청난 변화를 가져온다. 한마디로 시민 생활과 산업발전에 새 바람을 몰고온다. 그래서 포항 사람들과 경북 동해안 지역 주민들은 `포항 KTX시대’를 학수고대한다.
 KTX 포항~서울 노선 건설 투자비는 총 1조889억원. 준공 개통시한은 2014년말. 지금 현재 33.7㎞의 철도부설과 흥해 신역사 신축공사가 한창이다. 포항 한동대 환동해경제문화연구소가 진단한 `KTX 포항노선 개통 파급효과는 대단하다.
 포항~서울간 하루 3편 운행을 기준해 포항을 찾는 외지방문객이 연간 약 29만명 증가한다.
 연간 생산유발효과는 491억원, 고용유발효과 295명, 부가가치 유발효과는 190억원에 달한다.
 특히 포항과 경북 동해안지역 관광산업이 새 전기를 맞게된다. 따라서 관광산업진흥으로 인한 지역경제 발전이 기대되고 있다.
 하지만 이 연구소는 KTX 개통에 따른 지역 발전의 부정적 영항도 우려했다. 첫 째는 포항 공항이 존폐 기로에 서게된다. 또 포항~서울간 생활이 1시간 50분 시대로 바뀌면서 지역 상권도 크게 위축될 전망이다.
 시민들이 서울의 대도시 상가를 손쉽게 찾게되면서 지역 백화점, 고급음식점, 학원, 의료, 문화예술 업계는 경영에 타격을 우려, 벌써부터 걱정하는 목소리가 높다.
 포항공항 공사는 승객들을 KTX에 빼앗길 것에 대비, 단거리 국제공항으로 바꿔 살아남을 계획을 짜고있다. /김대욱기자 dwkim@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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