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는 `799-805’가 지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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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는 `799-805’가 지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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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1.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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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미래다
54. 美거주 한인 안재현 치과의사
 
 

 진짜 독도와인 `799-805’출시…판매 수익금 독도 수호단체 기부
 
 독도는 `799-805’가 지킨다.
 미국에서 우리나라 독도를 알리기 위한 `독도’와인이 출시됐다. `799-805’는 2003년 1월 1일 새로 부여받은 독도의 우편 번호이자 미국 캘리포니아산 와인의 새 이름이다.
 와인을 출시한 주인공은 미국 캘리포니아 샌타클래라에 거주하는 치과개원의 안재현(49·사진)씨. 그는 지난 1월 미국 와인 전문가 등과 함께 상호에 `독도’를 넣어 `독도 와이너리’라는 와인 회사를 설립했다.
 `독도와이너리’ 최고경영자(CEO)인 그는 “와인 생산·판매 회사를 준비하던 중 한국 어린이들에게 인기있는 `헬로키티(Hello Kitty)’ 등 일본의 많은 기업들이 독도에 대한 역사 왜곡 활동을 후원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돼 무척 화가 났다”고 독도 와인을 출시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이에 비해 한국 기업들은 일본 고객을 의식해 공개적으로 지원 활동을 하지 않고 있어 안씨가 직접 팔을 걷어 부친 것이다.
 그는 “독도와 관련된 브랜드를 가진 와인을 만들어 판매하고, 판매 수익금의 일정액을 독도 수호 활동을 하는 단체 등에 기부할 것”이라고 독도 수호에 대한 강한 의지를 나타냈다.
 한편 이달부터 `799-805’는 1만 병이 생산돼 미국에서는 이달 중순, 한국에서는 내년초 출시될 예정이다.
 /이부용기자 queen1231@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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