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억짜리 드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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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6.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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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드리 햅번 `티파니 드레스’
런던 크리스티 경매서 낙찰
세계 영화소품 중 `최고가’

 
영화배우 오드리 헵번이 `티파니에서 아침을’(1961년작) 출연 당시 입었던 검은색 지방시 드레스<사진>가 런던 크리스티 경매에서 92만2299달러(약 8억5000만 원)에 팔려 지금까지 영화를 위해 만들어진 가운데 최고가를 경신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6일 보도했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헵번이 `티파니에서 아침을’의 첫 장면에서 입었던 이 검은색 새틴 드레스는 디자이너 지방시가 인도의 빈민들을 돕기 위해 영화 `시티 오브 조이’의 원작자인 프랑스 작가 도미니크 라피에르에게 기부한 것으로 익명의 전화 입찰자에게 당초 예상 낙찰가인 7만 파운드보다 6배나 높은 가격에 낙찰됐다.
 헵번의 `티파니 드레스’와 007 영화에서 제임스 본드가 사용했던 총 등이 매물로 나온 이번 경매는 영화 기념품 판매의 일환으로 이뤄졌다고 블룸버그는 덧붙였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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